전출처 : Lily님의 "공공재를 사유화하려는 저들을 바라보며."
철도노조 파업중인 친구를 응원하러 민주노총 앞을 갔다가 경찰들의 봉쇄로 근처에서 발이 묶였다. 경찰들에 의해 민주노총이 침탈당하고, 지도부가 그곳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들이 조금씩 빠져나가 상황이 정리된다며 소식을 전해온 친구는 몇날을 파업현장에서 숙식하여 초체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언론이 통제당하여 티비에선 연일 불법파업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철도파업 역사상 가장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친구는 기운차게 말했다.
친구여 그대 부디 지치지말고 싸워주게. 이 모든 싸움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