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자신의 내면을 향하는 게 아니라, 남들에게 보이는 방향에 집중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 P64

자신감과 자존감, 이 둘은 화성과 금성만큼이나 차이가 나는 개념입니다. 사람들은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을 부러워 할 수는 있어도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존감이 높아 보이는 사람들은 인정하고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 P67

실패의 횟수가 많다는 것은 경험의 콘텐츠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P73

어떤 실패를 부정적인 경험으로 의미화 할 것인지, 긍정적인 경험으로 의미화 할 것인지 이분법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어떤 일을 보다 다각도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은 높아집니다. - P76

칭찬에는 평가가 들어가 있고, 저는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진심으로 같이 기뻐합니다. (중략)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정말 기쁜 일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잘했습니다‘ ‘고생했습니다‘라는 평가의 의미를 담은 말을 쓰지 않습니다.
평가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과거‘에 묶이게 합니다.(중략) 과거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사실 우리 삶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함께 기뻐하는 일은 오늘을 충분히 즐기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 P82

통제를 목적으로 하는 보상에 자주 노출되느 일 자체가 자존감을 낮추게 합니다.

만사를 자기 뜻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런 유형의 사람을 ‘콘트롤 프릭(control freak)‘이라고 합니다. - P85

인정과 칭찬의 관계에 익숙한 이들은 수평적 관계를 도리어 불편해 합니다. 반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누구와도 수평적 관계를 맺는 데 저항감이 덜합니다. - P85

타인이 나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칠까요? 네, 그렇습니다. 게다가 그 영향은 절대적이기도 합니다. 자존감과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고, 그 책에 나온 대로 나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써보고, 나 자신을 사랑해보기 위해 노력하고, 감정을 도닥거리며 괜한 죄책감과 열등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 봐도 자존감이 올라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존감을 훼손시키는 관계가 변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P87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복수를 했느냐 안 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상처를 준 사람과 심리적 분리를 했느냐 하지 못했느냐는 것입니다. 훼손된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경향이 심리적 분리로 향하지 않으면, 타인에 대한 공격성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 P90

남들이 강요하는 책임은 당연히 거부해야겠지만, 스스로 책임을 질 줄 아는 능력은 자존감에서 매우 중요한 능력입니다.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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