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여우아저씨 : 연말에 마음따뜻한 그림책

붉은 여우 아저씨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8
민사욱 그림, 송정화 글 / 시공주니어 / 2015년 11월

붉은여우아저씨

: 연말에 마음따뜻한 그림책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걸작그림책 중 붉은 여우아저씨.

강렬한 표지와 그림체가 눈길을 사로 잡는데

내용도 기대가 된다.

한참 표지를 보며 무슨 그림인가 알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아이들의 눈에는 다르게 보이려나...

이거 재미있겠다 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 콘텐츠 당선작으로 금박이 딱 ㅋㅋㅋㅋㅋ

그 상이 뭔지 모르겠으나 콘텐츠가 우수하다는 것으로 알겠음.

내용인즉슨 하얀 여우아저씨가

빨강모자, 빨강신발, 빨강가방과 빨강외투, 빨강모자까지 쓰고

외출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약간 느낌이 에릭칼의 느낌처럼 털 한오라기까지 표현되는 모습에

와우~

붉은 여우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어본적 있니? 하면서

들려주는데 뭔가 전설인듯한 이야기 ㅋㅋ

만나는 친구들마다 잽싸게 붉은 여우아저씨의 붉은 아이템을 가져가는데

가져가서 다 자기 사정에 맞게 사용을 해서

붉은 여우아저씨가 양보를 해주고 같이 길을 가게 된다.

나무는 신발을 , 숭어는 가방을....

다 자신을 위해서 빼앗다시피 붉은 여우아저씨의 물건을 가져가지만

여우아저씨는 그들을 이해하며 같이 길을 떠난다.

나타나는 친구들의 얼굴과 표정에도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아이의 눈으로는 무엇을 보았을까

무엇이 느껴졌을까 궁금해지는 책.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붉은 여우아저씨에게는

붉은 물건들은 없지만 이제 친구들이 생기고 함께 가게 되는

연말연시에 다른사람을 돕고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 따뜻한 그림책 한권.

결국 그들은 모자, 외투, 신발 등으로 붉은 여우아저씨와 친구가 되었는데

그 표현의 그림이 모두 합체한 그림이라니..

이 역시 이전에 그림책에서 본 적이 없는

약간 기이하지만 아이들의 시각으로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친구의 느낌?
 

아이의 눈으로 보는 그림동화 작가와 삽화에 대해 한번 더 놀라는 하루.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