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땅 그림책 컬렉션 알범나땅 세트 - 전10권 나땅 그림책 컬렉션 알범나땅
마르크 부타방 외 14명 글 / 삼성출판사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프랑스창작동화

: 알범나땅



전집과 단행본 둘다 있으면 좋다..

책은 다다익선이라며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을 고르다보니

삼성출판사에서 프랑스 아동문학계가 극찬했다는 나땅출판사의 그림책 컬렉션을 새로 내놓았다네요.

냉큼 서평신청해서 그림책컬렉션 10권 중 3권을 받았어요.


아~ 오랫만에 책 생겨서 조으다.

4~7세 정도 아이들이 보기 좋을 프랑스창작동화 알범나땅시리즈.

그림이나 색감이 다 다른 10권의 책으로

가격은 요즘 시중에 나오는 아이들 그림책보다는 저렴해서 좋네요.

각권 6천원씩이더라구요.

요즘 아이랑 책을 보면서

예전처럼 책을 읽어주는 내내 조용히 해라~ 집중해라~ 하지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그러면서 무언가를 찾아내는 탐정이라고 불러주죠.


이번에도 찾았네요.

삼성출판사 핑크퐁~ㅋㅋㅋ

프랑스 최고 그림작가와 글작가가 참여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라고 하니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관심있게 봐줘야죠.

세권 중 가장 내용이 마음에 들었던

아빠와 보낸 이상한 하루..


유치원 어린이집 가기싫다고 아침마다 속상해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세요.

아침에 엄마대신 아빠가 유치원을 데려다주는데

아빠에게 가기 싫다고 하는 아들..

그런 그 아이를 데리고 평소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는 특별한 하루를 담고 있는 책이에요.

박물관을 한바퀴 뛰어보고, 아빠와 엉뚱한 상상도 하고...

까페에서의 브런치와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신나는 일들을 아빠와 함께하죠.


그리고 아빠는 아이를 위해 선생님께 편지를 쓴답니다.

동생을 낳은 엄마는 병원에서 아빠와 아이를 맞이하면서 아~ 이 아이가 왜 가기 싫었는지 알겠다 싶더라구요.

에드몽의 달밤파티는 북유럽풍으로 동물을 묘사한 부분이 참 예쁜 그림책이에요.

달력이나 액자에 넣으면 좋을 등장동물들과 예쁜 색감으로 눈이 번쩍 ㅋㅋ

마음속 말을 쉽게 하기 어려운 아이에게 읽어주세요.

부엉이 조르주와 친구들과 어울려가는 다람쥐의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비비드한 색감에 예쁜 그림으로 아이 눈에 쏙 들어오고...

아이들 사회에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울림에 대한 이야기가

또 즐겁게 해주네요.

뽀뽀인형은 제목부터가 아이를 끌어당기고 있죠.

요즘은 그림을 다 보고나서 읽어주세요~ 하더라구요.

뽀뽀인형을 데리고 어린이집에 와서 정해진 자리에 놓는데

그날따라 다른 인형을 데리고 온 아이덕분에 뽀뽀인형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가 시작되는

특별하지만 사소하고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

이래서 창작인거죠.

 

가끔 아침에 어린이집 가방에 이것저것 넣어갈때면

말릴까 싶다가도 저렇게 잘 가주는것만해도 감사하다며 그 이후에 일은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뽀뽀인형 책에서 본것처럼 인형들도 아이들도 그들만의 대화를 멋지게 하고 있을것 같아요.

나머지 7권들도 궁금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