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혼란의 시대에 재즈는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은 마치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재즈의 속성과도 닮아있다. 이 책은 재즈 스타일, 재즈 경영, 그리고 서로 다른 세상의 요소가 재조합되어 새로워지는 리믹스와 재즈의 혼합어인 재즈노믹스라는 3가지 키워드로 한 개인으로부터 세계에 이르는 생태계 구현을 설명한다. 저자는 재즈의 멋스러움을 경영에 투영한다. 재즈는 즉각적인 대응력을 가지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생겨나는 실수를 멋지게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따로 리더가 없이도 살아남는 생존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집단지성을 이용하여 상생을 추구하는 재즈의 특성 때문이리라. 또한 재즈는 관객도 연주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연주를 보여준다.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재즈가 예술이듯 재즈의 특성을 살려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현장 중심의 경영은 예술작품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악보가 있고 지휘자에 맞추어 연주하는 것이 클래식이라면 재즈는 악보없이 즉흥적으로 자유롭게 곡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의 음악이다. 웹 2.0이 집단 지성의 시대였다면 웹 3.0은 '개인화'의 시대이다. 개인화의 시대에서 모두가 자신의 음색을 잃지않고 자유롭고 조화되어 하모니를 만드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울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이 갖춰야 할 미덕으로 유연한 변화 대처능력, 자발적인 참여와 주인의식, 그리고 창조성을 제시한다. 유연한 변화 대처능력은 살면서 가장 생존과 직결되는 능력이며 내가 가장 중요하게 도야하고자 하는 삶의 요건이기도 하다. 여러 서적을 읽고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상상력과 응용력을 키운다면 어떠한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하게 것이다. 모든 외부의 자극에 마음의 창을 열어놓고 유연하게 받아들이자! 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