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아 29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지음 / 엘릭시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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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데 이번 호는 못 사겠어요. 저는 표지가 너무 불편해요. ㅈㄱ러워요. ㅠ 그로테스크 컨셉이해하지만 차라리 피철철이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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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지혜 문학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100인의 지혜 (2025년)
국어 공부 전문가 100인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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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문제집이 구체적이지 않던 개념어를 상세히 풀어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습니다. 단순하게 문항을 푸는 지문 중심이 아니라 구체적 정리와 <알아두면 쓸데 있는 100인의 지혜>처럼 핵심을 놓치지 않게 한 줄 한 줄 교재를 채웠습니다. 100인의 지혜가 담뿍 들어가 학생들 지도시 유용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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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노출 본능 때문에 글을 쓴다는 것은 거짓이다. 더 정확하게는 위장이다. 사람은 왜곡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 현실이 행복해 죽겠는 사람은 한 줄의 글을 쓰고 싶은 충동도 느끼지 않는다. 오직 불행을 자각하고 있는 사람만이 글을 쓰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때 그는 펜을 들어 자신의 불행한 현실에 마취제를 주사한다. 독자들 또한 그 마취제를 얻기 위해 책을 읽는다. 그뿐이다.     23쪽

 

   '세상은 그의 것이 아니었다. 세상은 그가 아닌 모든 사람의 편이었다.'   77쪽

 

    이런 추정이 가능하다. 사람은 현실에 대해 절망하면 신화에 기대고 싶어한다. 신화는 현실의 반영이 아니라 현실의 부드러운 왜곡이다. 반영이라면 왜곡의 반영이다. 개별적인 무의식의 꿈을 공식화함으로써 현실을 넘어가려는 욕망, 그것이 신화를 탄생시키고, 신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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