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기억은 여러가지가 덮어지면서 기억을 되돌린다. 하지만 누구나 기억은 가지고 있다. 그 기억 속에서 사람은 살아간다. 그 기억이 언제 사라진다해도 사람은 그 기억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하나의 학교가 나온다. 그 학교의 한 교실에서 모든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은 사회인 학교의 교실에서 이야기는 지금의 사회 못지 않게 각자 다른 의미와 모습으로 펼쳐진다. 생각한적이 있을 것이다. 학교의 교실이라는 것에 대해서, 모두 다른 생각과 다른 모습으로 각자의 사정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특히 고등학교는 사회에 나아가기 전의 관문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각자의 흥미, 그리고 생활, 성격, 등에 따라서 같은 시간이지만,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을 책에서 나오고 있다. 시간에 반복은 그런것이다. 그들은 모두 다른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한것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해도, 그 기억이 사라진다 해도 우리는 그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보내면서 또 다른 느낌과 생각으로 같은 장소에 있어도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레테의 강에 빠져서 그 기억을 잊어버려도 우리가 그 시간을 보내어 왔다는 흔적은 지울 수 없는것이다.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해도..

우리가 보내온 그 시간..그리고 그 흔적은...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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