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의 아내 2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변용란 옮김 / 미토스북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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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녀는 평생을 그 남자와 함께 했다. 그리고 평생을 그리워했고, 평생을 사랑했다. 그것이 바로 시간여행자의 아내인 클레어이다. 그리고 그녀의 평생을 함께한 사람은 시간여행자인 헨리...

이 두사람의 사랑은 많은 시간의 교차점으로 생겨난 우연과 필연에서 비롯되었다.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그리고 아이를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평범한 일이 이 두사람에게는 기적과 같은 일이였다. 그것이 그들이였다. 겉으로 평범해 보여도, 결코 평범하지 않는 두사람인것이다.

책은 두사람의 각자의 관념으로, 시간에 따라서 전개되고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들 많의 시간이다. 많은 것을 공유하지만, 다른사람에게 이해 받기는 조금 힘든 그들의 시간인것이다.

여러가지 교차되는 시간속에서 클레어는 그를 만났고, 사랑했다. 그의 많은 시간 속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평생 그를 기다렸던 것이다. 시간여행자의 아내이기에 그의 죽음도, 그의 여행도 이해해야만 했던 그런 여성이였다. 기다림의 속에서 만난 사랑이.. 그에대한 마지막 모습이 그녀를 살아가게 했음은 분명하다.

그녀를 만나고 겨우 행복을 알게 된 시간 여행자 헨리는 그녀를 만나서 사랑을 알게 되었고, 평범한 행복을 느꼈다. 이제까지의 삶을 지우고 싶을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고, 그녀의 모습에서 그 녀의 모든것에서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먼저 그녀를 떠나도, 결코 그녀를 떠나지 않았고, 죽는 날까지 그녀를 사랑했던 그는 바로 시간여행자였기에 그 모든것이 가능했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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