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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책 -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의 기억력 연습 노트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1
도미니크 오브라이언 지음, 김지원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시대를 사는 이들에게는 한번 읽어야되는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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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을 권하다 1~26 세트

: 이광수, 염상섭, 김동인, 현진건, 심훈, 채만식, 이태준, 이효석, 김유정, 이상






재미있게 읽는 ‘내 생애 첫 한국문학’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문학의 즐거움 재조명

10명의 현직 작가가 10명의 작가의 작품을 추억하는 해설 및 오마주 작품 수록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다. 

더불어 이광수, 현진건, 채만식, 이효석 등 우리 한국문학의 큰 기둥이 되었던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최대한 모았다. 몇몇 ‘교과서에서 언급된’, 혹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요작품만을 소개한 것이 아니라 작가의 문학 세계를 맘껏 맛볼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작품을 모았으며,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었다. 

가령, 채만식의 대표단편선에 속한 <허생전>은 현재 전자책밖에 없는 책을 종이책으로 인쇄되어 출간했으며, 이효석 · 김유정 · 김동인 등 대표 단편 작가들의 작품들은 유명한 몇몇 단편들만 모은 것이 아니라 작품 발표 연대순으로 작품들을 모아서 작가의 발전, 문학사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작가가 최초로 발표했던 연재본 및 다른 판본과의 대조를 통해 오류를 수정하였다. 특별히 이광수 장편들의 경우 오랜 기간 신문 연재로 발표되었다는 점 때문에 연재 번호가 중복되어 기존의 몇몇 판본들이 한두 작품을 빼고 조판했는데, 애플북스 한국문학전집은 다른 판본들이 놓친 작품들까지 일일이 대조하여 찾아 발굴해 실었다. 




출간 의의 및 특징

 


작품 감상을 돕는 정확하고 깔끔한 텍스트가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의 장점이다. 작품의 최초 발표본과 작가 생애 최후의 판본,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간된 판본 등을 참조해 작가의 원문을 최대한 살리도록 노력했다. 

또한 문학 작품 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작품을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 작가 고유의 표현은 살리고 작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대 맞춤법을 적용함으로써 시대에 따른 격차를 최대한 줄여 문학을 읽는 즐거움을 해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생소한 단어의 이해를 위한 주석은 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그동안 문학전집 출판은 순수 문학 독자를 위한 ‘전집’이 아닌 연구자나 미래의 수험생을 포함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작품 모음집의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게다가 작가의 삶에 대한 겉핥기식의 요약과 이해하기 힘든 전문적인 비평들은 오히려 작품을 어렵게 느끼도록 만들어 문학의 즐거움을 방해한 측면도 있다. 게다가 교과 과정에서 특별히 다룬 작품들만 모아놓아서, 그동안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지 못하고 사장된 부분도 있었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매우 두꺼운 장정이다. 단편소설전집은 작가의 발표된 작품들을 최대한 모았으며, 장편소설은 초판 판본을 일일이 대조하여 누락된 원고를 찾아내 모두 담았다. 한국문학 총서 중 작가별 최다 작품을 수록했으며, 종이책은 물론 전자책으로도 함께 출간되어 각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도서관은 물론 기업 자료실에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10인이 권하는 새로운 형식의 작품 읽기

어려운 해설이 아니라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구병모, 고명철, 고정욱, 김이윤, 박상률, 방현희, 이경자, 이명랑, 임영태, 임정진 총 10명의 작가들이 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인상기는 지금까지 시험 대비로만 읽어왔던 작품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문학을 문학 그 자체로 읽고 즐기는 새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싱싱하고 깔끔한 한 끼의 식사보다는, 남몰래 까먹기 때문에 더 맛있는 색소 범벅의 불량식품 같은 김동인의 소설. 그가 곳곳에 투척한 MSG는 분노의 에너지를 품고 폭발적인 화학작용 끝에 마침내 파국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자극의 농도가 다른 무엇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_  구병모, 소설가

 

“<봄봄>을 읽은 뒤로 나는 계속 입맛을 다셨다. 달콤한 사탕 한 알을 실컷 빨아먹고도 또 먹고 싶어 군침을 흘리는 어린애처럼… 김유정의 소설은 내가 읽은 최초의 로맨스 소설이었다. 그의 작품을 통해 연애의 기본 정석을 배웠고, 나도 이런 사랑을 풀어내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_ 이명랑, 소설가



 “열네 살에 만났던 심훈의 작품 때문에 내가 소설을 쓰기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는 거의 하얀 도화지 같던 내 정신에 밑그림을 그려주었다. 언제나 내 조건에 비굴하지 않고 당당할 수 있다면, 그 모든 것이 어린 날의 내가 만난 소설 속 주인공 채영신 때문임을 뜨겁게 고백한다.” _ 이경자, 소설가


 “염상섭만큼 세대 간의 가치충돌과 가족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낸 작가가 또 있을까 싶다. 탁월한 이야기꾼을 만난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이다. 그의 작품 <만세전>을 오마주하는 짧은 소설을 쓰면서 새삼 그의 작품 속 주인공의 입체감에 놀랐다. 또한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것만 같아 즐거웠다.” _ 임정진, 소설가

 

 “고등학교 시절, 여학생만 보면 가슴 설레던 이팔청춘은 밤새 춘원 이광수의 소설을 읽으며 다시 설레었다. 사랑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일까? 갈등과 배신, 그리고 안타까움으로 점철되었던 그때의 감동이 내 삶을 결정짓고 말았다. 운명인지 필연인지 나는 지금 글밭을 일구어 먹고 사는 작가가 되었으니 말이다. _ 고정욱, 소설가


“문학소년 시절에 나는 이상을 처음 만났다. 그때 이상은 벼락처럼 신선했다. 작품 속에 나타나는 병적인 자의식과 우울한 시니시즘은 감수성 예민한 어린 문학도를 얼마나 흥분시켰던가! 그의 작품들이 보여주는 자유분방한 형식과 역설의 재치와 독특한 난해함들은 개성 있는 작가들 중에서도 가장 최고다. _ 임영태, 소설가


“복잡한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피로감을 느낄 때, 이태준의 소설을 읽으면 우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회복시켜 주리라 믿는다. 왜냐고? 좋은 소설은 ‘삶의 청량제’이기 때문이다. 단편소설의 완성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하나같이 놀랍다.” _ 고명철, 평론가



 “봉평의 새하얀 달빛과 숨이 막힐 듯한 메밀꽃 향기, 그날 내가 펼친 책에 하필 새하얀 달빛이 쏟아졌다. 손에 쥔 책 한 권이 불러오는 것은 퇴색해버린 기억일 수도 있고, 아직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해 호기심을 당기는 낯선 경험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지도 모른다.” _ 방현희, 소설가

 

 “우리 모두는 좋은 사람이 웃는 세상을 꿈꾼다. 거짓의 힘이 줄어들고, 선의 세력이 커지는 세상을. 채만식도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탁한 흐름이 지나가기를 바랐다. 그가 보여준 모순에 눈 맞추면, 모순을 타파하는 길도 짚어갈 수 있지 않을까? 쉽지 않은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가 건네는 확대경을 들여다보자.”  _김이윤, 소설가



 “지금도 비가 오는 겨울이면 소설 <운수 좋은 날>이 떠오르고, 할아버지와 돌 줍던 밭이 연상된다. 어린 마음에도 삶이 힘들다는 건 알고 있었다. 문제는 그 삶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가 하는 점이었다. 그때 현진건의 작품을 읽지 않았다면 청소년기를 훨씬 힘들게 보냈을 것이다.” _ 박상률, 소설가





출간 도서 목록 

 


1. 소년의 비애 이광수 중단편선집 (ISBN 978-89-94353-38-8 / 값 13,500원 / 총 15편)

무정 | 어린 희생 | 소년의 비애 | 어린 벗에게 | 방황 | 가실 | 거룩한 죽음 | 어린 영혼 | 사랑에 주렸던 이들  | 떡덩이 영감 | 무명씨전 | 모르는 여인 | 나 | 육장기 | 영당 할머니


2. 삼대 염상섭 장편소설 (ISBN 978-89-94353-39-5 / 값 14,500원)


3. 감자 김동인 단편전집 1 (ISBN 978-89-94353-40-1 / 값 15,000원 / 총 36편)

약한 자의 슬픔 | 목숨 | 유성기 | 폭군 | 배따라기 | 태형笞刑 | 이 잔을 | 눈을 겨우 뜰 때 | 피고 | 감자 | ○씨 | 명문 | 시골 황 서방 | 명화 리디아 | 딸의 업을 이으려 | 눈보라 | K 박사의 연구 | 송동이 | 광염 소나타 | 구두 | 포플러 | 순정 | 배회排徊 | 벗기운 대금업자 | 수정 비둘기 | 소녀의 노래 | 수녀 | 화환 | 죽음 | 무능자의 아내 | 약혼자에게 | 증거 | 죄와 벌 | 여인담 | 거지 | 결혼식


4. 운수 좋은 날 현진건 단편전집 (ISBN 978-89-94353-41-8 / 값 12,800원 / 총 21편)

희생화 | 빈처 | 술 권하는 사회 | 타락자 | 유린 | 피아노 | 우편국에서 | 할머니의 죽음 | 까막잡기 | 그리운 흘긴 눈 | 발 | 운수 좋은 날 | 불 | B사감과 러브레터 | 사립 정신병원장 | 동정 | 고향 | 신문지와 철장 | 정조와 약가 | 서투른 도적 | 연애의 청산


5. 상록수 심훈 장편소설 (ISBN 978-89-94353-42-5 / 값 13,000원)


6. 태평천하 채만식 대표작품집 1 (ISBN 978-89-94353-43-2 / 값 13,500원 / 총 3편)

태평천하 | 냉동어 | 허생전


7. 달밤 이태준 중단편전집 1 (ISBN 978-89-94353-44-9 / 값 13,800원 / 총 36편)

오몽녀 | 행복 | 모던 걸의 만찬 | 그림자 | 온실 화초 | 누이 | 기생 산월이 | 백과전서의 신의의 | 은희 부처 | 어떤 날 새벽 | 결혼의 악마성 | 고향 | 아무 일도 없소 | 봄 | 불우 선생 | 천사의 분노 | 실낙원 이야기 | 서글픈 이야기 | 코스모스 이야기 | 슬픈 승리자 | 꽃나무는 심어놓고 | 미어기 | 아담의 후예 | 어떤 젊은 어미 | 어떤 화제 | 마부와 교수 | 달밤 | 방물장사 늙은이 | 빙점하의 우울 | 촌뜨기 | 점경 | 우암 노인 | 애욕의 금렵구 | 색시 | 손거부 | 순정


8.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단편전집 1 (ISBN 978-89-94353-45-6 / 값 14,500원 / 총 29편)

메밀꽃 필 무렵 | 낙엽기 | 성찬 | 마음에 남는 풍경 | 삽화 | 개살구 | 거리의 목가 | 장미 병들다 | 막 | 공상구락부 | 부록 | 소라 | 해바라기 | 가을과 산양 | 산정 | 황제 | 향수 | 일표의 공능 | 사냥 | 여수 | 소복과 청자 | 하얼빈 | 라오콘의 후예 | 산협 | 봄 의상 | 엉겅퀴의 장 | 일요일 | 풀잎 | 만보


9. 봄봄 김유정 단편전집 (ISBN 978-89-94353-46-3 / 값 14,000원 / 총 30편)

산골 나그네 | 총각과 맹꽁이 | 소낙비 | 금 따는 콩밭 | 노다지 | 금 | 떡 | 산골 | 만무방 | 솥 | 봄봄 | 아내 | 심청 | 봄과 따라지 | 가을 | 두꺼비 | 봄밤 | 이런 음악회 | 동백꽃 | 야앵 | 옥토끼 | 생의 반려 | 정조貞操 | 슬픈 이야기 | 따라지 | 땡볕 | 연기 | 두포전 | 형 | 애기


10. 날개 이상 소설전집 (ISBN 978-89-94353-47-0 / 값 13,500원 / 총 16편)

12월 12일 | 지도의 암실 | 휴업과 사정 | 지팡이 역사 | 지주회시 | 날개 | 봉별기 | 동해 | 황소와 도깨비 | 공포의 기록 | 종생기 | 환시기 | 실화 | 단발 | 김유정 | 불행한 계승

11. 두 파산 염상섭 단편전집 (ISBN 978-89-94353-55-5 / 값 13,500원 / 총 10편)

만세전 | 표본실의 청개구리 | E 선생 | 숙박기 | 해방의 아들 | 양과자갑 | 임종 | 두 파산 | 굴레 | 절곡

 

12. 레디메이드 인생 채만식 대표작품집 2 (ISBN 978-89-94353-56-2 / 값 14,000원 / 총 15편)

레디메이드 인생 | 치숙 | 두 순정 | 쑥국새 | 소망 | 패배자의 무덤 | 순공 있는 일요일 | 당랑의 전설 | 해후 | 맹 순사 | 미스터 방 | 논 이야기 | 처자 2 | 낙조 | 민족의 죄인

 

13. 도시와 유령 이효석 단편전집 2 (ISBN 978-89-94353-57-9 / 값 14,500원 / 총 43편)

여인 | 황야 | 누구의 죄 | 나는 말 못했다 | 달의 파란 웃음 | 홍소 | 맥진 | 필요 | 노인의 죽음 | 가로의 요술사 | 주리면… | 도시와 유령 | 행진곡 | 기우 | 노령 근해 | 깨트려진 홍등 | 추억 | 상륙 | 마작철학 | 악령기 | 북국 사신 | 오후의 해조 | 프렐류드 | 북국점경 | 오리온과 능금 | 시월에 피는 능금꽃 | 돈 | 수탉 | 독백 | 마음의 의장 | 일기 | 수난 | 성수부 | 계절 | 성화 | 데생 | 산 | 분녀 | 들 | 천사와 산문시 | 인간산문 | 석류 | 고사리 

 

14. 무정 이광수 장편소설 (ISBN 978-89-94353-58-6 / 값 14,000원)

 

15. 유정 이광수 대표작품집 (ISBN 978-89-94353-59-3 / 값 13,000원 / 총 3편)

유정 | 꿈 | 무명

 

16. 흙 이광수 장편소설 (ISBN 978-89-94353-60-9 / 값 15,800원)

 

17. 발가락이 닮았다 김동인 단편전집 2 (ISBN 978-89-94353-61-6 / 값 14,000원 / 총 27편)

발가락이 닮았다 | 붉은 산 | 사기사 | 소설 급고 | 사진과 편지 | 대동강은 속삭인다 | 최 선생 | 몽상록 | 어떤 날 밤 | 광화사 | 가두 | 가신 어머님 | 대탕지 아주머니 | 김연실전 | 선구녀 | 곰네 | 집주릅 | 아부용 | 송 첨지 | 석방 | 학병 수첩 | 김덕수 | 반역자 | 망국인기 | 속 망국인기 | 주춧돌 | 환가

 

18. 해방전후 이태준 단편전집 2 (ISBN 978-89-94353-62-3 / 값 14,500원 / 총 28편)

삼월 | 까마귀 | 바다 | 장마 | 철로 | 복덕방 | 코스모스 피는 정원 | 사막의 화원 | 패강랭 | 영월 영감 | 아련 | 농군 | 밤길 | 토끼 이야기 | 사냥 | 석양 | 무연 | 돌다리 | 뒷방마님 | 해방 전후 | 농토 | 어린 수문장 | 불쌍한 소년 미술가 | 슬픈 명일 추석 | 쓸쓸한 밤길 | 불쌍한 삼형제 | 외로운 아이 | 몰라쟁이 엄마

 

19. 사랑 이광수 장편소설 (ISBN 978-89-94353-63-0 / 값 15,800원)

 

20. 운현궁의 봄 김동인 장편소설 (ISBN 978-89-94353-64-7 / 값 13,800원)

 

21. 무영탑 현진건 장편소설 (ISBN 978-89-94353-67-8 / 값 14,300원)

 

22. 탁류 채만식 장편소설 (ISBN 978-89-94353-68-5 / 값 15,000원)

 

23. 오감도·권태 이상 시·산문전집 (ISBN 978-89-94353-69-2 / 값 13,500원)

<시> 이상한가역반응 | 파편의경치 | ▽의유희 | 수염 | BOITEUXㆍBOITEUSE | 공복 | 조감도: 2인‧‧‧‧ 1‧‧‧ / 2인‧‧‧‧ 2‧‧‧‧ / 신경질적으로비만한삼각형 / LE URINE / 얼굴 / 운동 / 광녀의 고백 / 흥행물천사 | 삼차각설계도: 선에관한각서 1 / 선에관한각서 2 / 선에관한각서 3 / 선에관한각서 4 / 선에관한각서 5 / 선에관한각서 6 / 선에관한각서 7 | 건축무한육면각체: AU MAGASIN DE NOUVEAUTES / 열하약도 No.2 / 진단 0:1 / 22년 / 출판법 / 차8씨의출발 / 대낮 ―어느ESQUISSE― | 꽃나무 | 이런시 | 1933, 6, 1 | 거울 | 보통기념 | 오감도: 시제1호 / 시제2호 / 시제3호 / 시제4호 / 시제5호 / 시제6호 / 시제7호 / 시제8호 해부 / 시제9호 총구 / 시제10호 나비 / 시제11호 / 시제12호 / 시제13호 / 시제14호 / 시제15호 | ·소·영·위·제· | 정식 | 지비紙碑 | 지비 | 역단:  화로 / 아침 / 가정 / 역단 / 행로 | 가외가전 | 명경 | 위독: O 금제 / O 추구 / O 침몰 / O 절벽 / O 백화 / O 문벌 / O 위치 / O 매춘 / O 생애 / O 내부 / O 육친 / O 자상 | I WED A TOY BRIDE | 파첩 | 무제 1 | 무제 2 | 청령 | 한개의밤 | 척각 | 거리 | 수인이만들은소정원 | 육친의장 | 내과 | 골편에관한무제 | 가구의추위 | 아침 | 최후 | 무제 3 | 1931년 | 습작 쇼윈도 수점 | 회한의 장 | 요다 준이치 | 쓰키하라 도이치로 <산문> 혈서 삼태 | 산책의 가을 | 산촌여정 | 서망율도 | 조춘점묘 | 여상 | 약수 | EPIGRAM | 행복 | 추등잡필 | 십구 세기식 | 권태 | 슬픈 이야기 | 실낙원 | 병상 이후 | 동경 | 최저낙원 | 무제 | 이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주라 | 모색 | 어리석은 석반 | 첫 번째 방랑 | 단상 <서간> 동생 옥희 보아라 | 김기림에게 1 | 김기림에게 2 | 김기림에게 3 | 김기림에게 4 | 김기림에게 5 | 김기림에게 6 | 김기림에게 7 | H 형에게 | 남동생 김운경에게

 

24. 단종애사 이광수 장편소설 (ISBN 978-89-94353-70-8 / 값 14,800원)

 

25. 원효대사 이광수 장편소설 (ISBN 978-89-94353-71-5 / 값 14,500원)

 

26. 재생  이광수 장편소설 (ISBN 978-89-94353-72-2 / 값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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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선 긴자 No.1 호스티스

사토 리에의 필담 스토리!



말 보 다  진 한  대 화
들리지 않아도


3천만 일본인을 감동시킨 
실화 인기 드라마 <필담 호스티스> 원작!





책 소개


필담(筆談)으로 소통하는 청각장애 호스티스의 감동 에세이

이 책의 저자 사토 리에는 생후 22개월 만에 청력을 완전히 잃고 제대로 말도 할 수 없게 된다. 청소년기에는 남다른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불량소녀가 되어 방황하기도 했지만, 클럽 마담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청각장애를 딛고 필담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들리지 않아도》는 필담이라는 독자적인 접객 방식으로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나 도쿄 긴자의 클럽에서 No. 1 호스티스로 활약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호스티스에게는 무엇보다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토 리에는 갖가지 사연을 가지고 클럽을 찾는 손님들에게 짧고 강한 필담 메시지를 건네며 말보다 더 큰 위로를 전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2009년 일본 TBS에서 <필담 호스티스>라는 드라마로 제작되어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고, 동명의 책 역시 출간되자마자 100만 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일본의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저자의 접대 방식을 배우자는 붐이 일기까지 했다. 또한 장애인이면서도 비장애인을 위로하고, 치열한 긴자의 세계에서 당당한 1위가 된 저자의 이야기는 실의에 빠진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이 책의 특징


긴자의 No.1 호스티스로 거듭난 사토 리에의 성공 스토리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등록된 청각장애자 수는 27만 3천 명이다. 전체 장애인 중 3위에 육박할 정도로 그 수가 많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그들의 모습은 자주 눈에 띄지 않는다. 모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들의 사회적 고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수화라는 한정적인 의사소통 방법은 직업의 세계마저 축소시키기 때문에 청각장애자들의 대부분은 타인과의 의견 교환이 잦은 전문직이 아니라, 단순 노무직에 많이 치우쳐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청각장애를 가진 호스티스가 생겨 화제다. 호스티스란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도 이야기해야 하는 전형적인 손님 상대 업무 즉, 접대를 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청각장애 호스티스를 찾아오는 손님들은 모두 수화에 능한 사람들일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필담(筆談)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필담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호스티스라는 색다른 직업의 길을 걷게 된 리에는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하는 일에 당당하게 도전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공을 이루어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그러나 이 책은 일반적인 장애인 성공 스토리와는 방향을 달리한다. 손님들과 이야기하듯 시종 차분한 문제로 지난 시간과 생각들을 풀어내며, 장애가 있었기에 오히려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던 자기 자신과 타인의 다양한 사연을 들려준다.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직업의 편견까지 깨뜨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한 저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지금도 긴자에서 손님을 모시고 있다.

줄거리 


신에게 귀를 빼앗긴 아이

생후 22개월 때 목욕을 하던 리에는 잠시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다. 그로부터 며칠간 사경을 헤매고 수막염(髓膜炎)이라는 판정을 받는다. 수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세 층의 막에 염증이 생겨, 발열과 두통, 의식불명을 일으키는 병이다. 이 사고로 리에의 가족은 두 가지를 잃었다. 리에는 병의 후유증으로 청각을 잃었고, 리에의 어머니는 리에를 아프게 했다는 죄의식으로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그 후 리에는 어머니의 엄한 훈육 아래 자라게 되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소리를 듣지 못했던 리에에게 소리 없는 세계는 너무나 당연했다. 부모님과 오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구김살 없는 아이로 성장했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서부터 ‘왜 나는 남과 다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결국 리에는 불편하고 슬픈 방식으로 세상과의 거리두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사춘기 시절 한 손에는 술, 다른 손에는 담배에 들고 밤마을을 즐기는 문제아로 전락한다. 결국 자주 가던 옷가게에서 도둑질까지 해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그런데 옷가게 주인은 리에를 꾸짖기는커녕 학교에 다시 착실히 나간다면 방학 때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해준다는 놀라운 제안을 한다. 리에의 접객업은 이렇게 작은 옷가게에서 시작되었다.

화려한 꽃길이 펼쳐진 무대로

또래의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계획과 기대감으로 반짝일 때, 리에는 끝없는 고민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자문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클럽 마담과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고향인 아오모리에서 처음으로 호스티스 일을 시작한다. 리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갖가지 사연을 들고 몰려오는 클럽이라는 공간에 완전히 매료된다.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소통의 방법’ 하나가 완전히 없다는 것을 뜻한다. 기쁘게 세상을 향해 손 내밀어도 그 손을 잡아줄 누군가를 찾지 못해 공허하던 리에에게, 손님은 단순한 손님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자신의 ‘글자 위로’가 일상에 지친 손님들에게 힘과 즐거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리에는, 아오모리에 만족하지 않고 도쿄로, 그 중에서도 가장 세련되고 화려한 거리인 긴자에서 No.1 호스티스를 목표로 달리기 시작한다. 


책 속으로 


“학교는 제대로 다니는 거니?”
나는 솔직하게 학교에는 거의 가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다시 놀랄 만한 제안을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대로 학교에 가거라. 그걸 전제로 네가 원한다면 겨울방학 때 우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해주마.”
도둑질을 한 범인에게 설마 그런 따스한 말을 걸어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때는 그분께 그저 사과를 하고 감사하다는 말만으로 내 마음을 전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 도둑질과 아르바이트」 중에서

처음에는 필담 호스티스에게 손님이 찾아와줄지 몹시 불안했습니다. 물론 현재도 모든 손님이 다 필담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로 호스티스가 되어보니, 필담에는 필담만의 장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필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
이것이야말로 귀가 들리지 않는 제가 호스티스로서 성공하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 중에서

호스티스의 일에는 ‘반드시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는 매뉴얼은 없습니다. 손님의 모습이나 얼굴 표정을 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예리하게 감지해야 합니다.
연애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하는 손님에게는 연인처럼, 즐기며 기분 좋게 한잔하고 싶은 분에게는 재미난 화제로 흥을 돋우고, 손님 접대를 위해 오신 분이라면 같이 오신 손님을 중심으로 분위기를 띄워야 하고……. 이런 식으로 호스티스가 알아야 할, 상황에 따른 자세를 마담에게서 배웠습니다.
‘손님의 입장에 서서 손님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드리자.’ 
--- 「손님의 입장에서 손님이 원하는 것을」 중에서

‘밀고 당기고…….’
‘지배당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주도권은 넘겨주지 말고…….’
호스티스는 그런 상황을 반복하면서 손님에게 사랑을 받고 호스티스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저 아가씨를 좀 더 알고 싶다.’
‘같이 있으면 즐겁다.’
‘계속 만나고 싶다.’
손님이 그런 생각이 들도록 귀가 들리지 않는 나는 매일 밤 필담 테크닉을 갈고닦았습니다. 
--- 「유혹의 말 앞에서」 중에서

내가 손님과 문자를 주고받느라 정신이 팔려 있을 동안에 교통 체증으로 정체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필담으로 물었습니다. 그러자 운전수는 놀라운 사실을 메모장에 휘갈겨 썼습니다.
「손님에게 몇 번이나 말을 걸었지만 대답이 없어서, 어디에 내려드려야 할지 몰라 긴자 거리를 세 바퀴나 돌았습니다.」
슬펐습니다. 목적지를 전달하는 메모를 보고 택시기사는 내가 난청자라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입니다. 만약 몰랐다 해도 차에 탄 손님이 대답을 안 했다고 모르는 척하고 같은 거리를 빙빙 돌았다니……. 일단 차를 멈추고 뒤를 돌아보기라도 했다면 아무리 문자에 정신이 팔려 있다 해도 금방 알아챘을 것입니다. 
---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 생활」 중에서


 
저자 소개 


사토 리에 지음
1984년 아오모리 현 출생. 병의 후유증으로 생후 1년 10개월 만에 청력을 완전히 잃고 제대로 말도 할 수 없게 된다. 청소년기에 아오모리의 대표 불량 소녀라고 불렸지만, 접객업의 즐거움에 눈을 떠 호스티스 일을 시작. 필담으로 구사하는 독자적인 접객 방식으로, 도쿄 긴자의 클럽에서 No. 1 호스티스로 활약 중이다. 현재 아오모리 시의 관광대사로서 자신의 고향을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성례 옮김
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일본학) 졸업.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허난설헌 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 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악의 교전》, 《스트로베리 나이트》, 《양지의 그녀》, 《백은의 잭》, 《혈안》,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신월담》, 《녹색 핸드백-스기하라 사야카 15세 가을》, 《유령 열차》,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40대 힐링, 살찌지 않는 몸만들기》,《자살보다 SEX》등 다수가 있다. 그 외에도 정호승, 안도현 등 한국 시인의 시집을 일본어로 다수 번역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겸임 교수로 있다. 


차례 


프롤로그

chapter 01 신에게 귀를 빼앗긴 딸
소리가 들리지 않는 아이 | 영원히 알지 못할 내 목소리 | 아무도 나를 깨우지 않아 | 글씨 쓰는 게 좋아! 서예의 즐거움 | 나는 정말 우주인일까? | 세상은 조심할 것투성이 | 칠판에 커다랗게 새겨진 상처

chapter 02 내가 불량학생이라고?
노래방을 좋아하는 중학생 소녀 | 식칼을 휘두르는 어머니 | 다루기 힘든 아이가 돼버리다

chapter 03 처음 느껴보는 일의 즐거움
학교에서 점점 멀어지는 마음 | 도둑질과 아르바이트

chapter 04 메모하는 호스티스의 탄생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 | 터줏대감 호스티스와의 결전 | 손님이 스토커로 변신 | 마담이 꾸민 성폭행의 함정 | 여자의 잔인한 질투 | 진실은 언젠가 통한다 | 손님의 입장에서 손님이 원하는 것을 | A 선생님과의 재회

chapter 05 어떤 손님이든 척척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 나는 ‘당신’을 칭찬합니다 | 밖에서 데이트해도 될까요? | 지루해하는 손님 대하기 | 때로는 모르는 척 | 피곤해하는 손님 대하기 | 사랑받는 응석, 미움받는 응석 | 유혹의 말 앞에서 

chapter 06 아오모리에서 도쿄로
평범한 사무원이 된 나 |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 생활 | 깜짝 선물 같은 문자 메시지 | 치열한 긴자의 밤 | 이상형을 찾은 사연 |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chapter 07 필담에 관한 여덟 가지 이야기
승진 싸움에서 졌나요? | 시건방진 파견사원 지도하기 | 재산을 잃으면 인생은 끝?  |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 | 무능력한 딸의 남자친구 떼버리기  | 만화주인공 ‘루피’에게 배우다 | 괴로움은 행복으로 가는 도중 | 꿈을 향해 계속 가세요 

chapter 08 호스티스 이후의 삶
자꾸만 마음이 끌리는 손님 | 살롱을 향한 첫 걸음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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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배우기 전, 

아기는 모든 걸 행동으로 말한다! 


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89가지




“엄마, 아빠는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아기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궁금한 

엄마, 아빠를 위한 0~12개월 아기행동 설명서




책 소개


그림으로 배우는 아기행동의 진짜 이유!

《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아기행동 89가지》는 태어나서부터 돌이 될 때까지 아기가 보여주는 다양한 행동과 반응을 초보 엄마, 아빠가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아직 말을 배우지 못한 돌 이전 아기가 울면 어찌할 줄을 몰라 당황하는 엄마, 아빠가 많다. 아기가 왜 우는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짐작하지 못한 채 그저 우유만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며 달랠 뿐이다. 아기가 우는 것은 무언가를 호소하는 것으로, 부모는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욕구불만을 충족시켜줘야 아기는 신뢰감을 가지게 되고 문제 해결의 의지를 키우게 된다.

0~12개월 아기는 모든 걸 행동으로 말하며 나름대로 의사 표현을 하고 감정을 드러낸다. 아기가 딸꾹질 하는 것, 발가락을 빠는 것, 한밤중에 갑자기 우는 것, 물건을 집어 던지는 것 등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 책은 보육교사이자 복지심리사로 수년 간 아기를 가까이서 관찰한 저자가 아기의 감정을 다양한 몸짓이나 행동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월령에 따른 행동 변화를 체크하면서 아기 성장과 발달에 구체적인 기준을 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간 의의


아기에게 신뢰감과 행복감을 선물하라!

20여 년 전 보육원에서 근무하다 우연히 초등학교에서 ‘생명의 탄생’의 주제로 강연할 기회가 있었던 저자는 그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아기와 직접 만나 교감을 나누는 만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기의 작고 사소한 움직임에는 생명의 신비와 강한 생명력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 엄마, 아빠에게도 이 커다란 기쁨을 선사하고 싶어 《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아기행동 89가지》를 집필하게 되었다. 

생애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하고 빛나는 성장 시기는 바로 0~12개월이다. 미국의 정신분석학자인 에릭슨에 따르면 아기의 0~12개월에는 인생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과 행복감, 또는 불신감과 비애감을 배우는 시기라고 한다. 이때 아기가 신뢰감과 행복감을 갖기 위해서는 부모와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환경이 중요하다. 

이 책은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는 아기의 성장 시기를 함께 보내며 아기와 깊은 유대감을 쌓고, 엄마와 아빠의 삶도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특징


육아에 서툰 초보 엄마, 아빠의 필독서!

처음부터 육아를 잘하는 부모는 없다. 특히 육아에 서툰 초보 엄마, 아빠는 모르는 것 투성이어서 아기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당황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을 위해 월령별로 ‘잠꾸러기 시기’, ‘앉는 시기’, ‘서는 시기’ 세 단계로 나누어 아기 행동을 재미있고 공감 가는 일러스트로 설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아기가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엄마, 아빠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적절한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또한 월령별로 아기 발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프를 제시하고 있으며, 필수 육아정보, 아기들의 성장곡선표, 영유아 예방접종, 자주 발생하는 사고와 응급처치법 등을 부록으로 싣고 있어 초보 엄마, 아빠의 필독서로 손색이 없다.

아기의 작은 반응과 행동에도 ‘왜 그럴까?’, ‘혹시 어디가 불편하나?’,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하고 불안해하는 초보 엄마, 아빠에게 적극 추천한다. 



내용 소개


Part 1. 잠꾸러기 시기의 아기 : 0~5개월

이 시기의 아기는 말 그대로 하루 대부분을 잠자는 것으로 보낸다.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다양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손을 꼬물거린다든가 주먹을 핥고, “아, 아”, “쿠, 쿠”와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한다. 또한 엄마 표정을 따라 하기도 하고 팔다리를 버둥거린다. 아기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 놀라운 생명력이 숨어 있음을 알려준다.


Part 2. 앉는 시기의 아기 : 6~9개월

잠만 자던 아기도 이 시기에는 목과 허리가 완전히 자리 잡으면서 놀랄 만큼 활동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손근육도 발달하면서 여러 가지 장난도 칠 수 있게 된다. 또한 즐거울 때는 웃고, 기분 나쁠 때는 화를 내거나 울기도 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물론 그만큼 귀여움도 배가된다. 아기의 흥미나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엄마, 아빠는 함께 즐기면서 아기의 성장을 도와주어야 한다.


Part 3. 서는 시기의 아기 : 10~12개월

기어서 이동하는 기쁨을 알게 된 아기의 다음 목표는 일어서서 걷는 것. 아기는 잡을 만한 곳을 찾아내고, 온 힘을 다해 일어서고 한 걸음씩 앞으로 발을 내딛기 위해 노력한다. 몸의 성장만큼 지능도 점점 높아져 낯을 가리거나 어른의 행동을 흉내 낸다. 또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장난을 치기 때문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아찔한 장면이 수시로 펼쳐진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기를 지켜봐주는 것이 엄마, 아빠가 할 일이다.



저자 소개 


데라다 기요미寺田淸美 지음

도쿄 세이토쿠成德 단기대학 교수이자 보육교사 경력만 26년째로, 사회복지사·복지심리사이기도 하다. 환경복지학회 이사, 전국보육서비스협회 이사, 어린이원보육요령책정 위원, 후생노동성탁아소 보육지침개정해설서 위원, 시나가와유아교육시설 추진검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20여 년 전, 보육원에서 근무하던 저자는 우연히 초등학교에서 ‘생명의 탄생’이란 주제로 강연할 기회가 있었고, 그 일을 계기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아기와 직접 만나 교감을 나누는 ‘만남 수업’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수업을 통해 아기의 신비로운 힘을 느낀 저자는 수년 간 아기를 가까이서 관찰한 체험을 통해 알게 된 육아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칼럼 형식으로 엮어 실생활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아기행동 89가지》를 출간했다.

저서로는 《아기와 만나기》, 《아기가 교실에 왔어요》, 《시작하자! 유아의 말놀이》 등이 있다.


정윤아 옮김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광고계를 거쳐 국제관광전 통역요원으로 일했다. 금융감독원, 효성그룹 등 기업체 간부 및 사원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을 담당했으며, 현재 저작권 에이전시 액세스코리아 대표이자 일본어권 담당 에이전트로서 전문번역가,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주요 번역서로 《래플스 호텔》, 《새로운 노래를 불러라》, 《그림동화 X파일》, 《나우시카를 읽는다》, 《어머니는 나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셨다》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양팔을 위로 번쩍 들어요 p. 41

아기 옆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거나 침대에서 막 재우려는 순간, 아기가 양팔을 위로 번쩍 드는 동작을 취할 때가 있다. 이것은 생후 3개월 정도의 아기에게 자주 나타나는 ‘모로반사’라는 원시반사다. 큰 소리가 나거나 몸이 어딘가에 갑가지 닿았을 때, 혹은 몸을 갑자기 움직이려 할 때 마치 무언가에 매달리려는 것처럼 양팔을 뻗는 것이다. 


[육아정보] 여름을 무사히 지내는 더위 대책 p.52

아기는 체온조절 기능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어른보다 더위에 약해요. 그래서 땀띠나 열병 등 여름 질병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체온이나 실온을 조절해주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에요. 어른이 시원하다고 느끼는 실내온도에도 아기는 한기를 느낄 수 있으니 실온이 30도 미만인 경우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주고, 30도 이상인 경우에는 28도 전후로 온도를 설정해 에어컨을 작동시켜주세요. 단, 두 가지 방법 모두 아기에게 직접 바람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낯선 사람을 보고 울어요 p. 113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언제나 방긋방긋 웃어주던 아기가 모르는 사람을 빤히 쳐다보거나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4~5개월까지 아기는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조금만 놀아줘도 소리 내어 웃기 때문에 귀여움을 한몸에 받는다. 그러다 이 시기가 지나면 가족과 낯선 사람을 구분할 수 있게 되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얼굴이 굳어지거나 울어버린다. 이런 변화는 기억력과 정서가 발달했다는 증거로, 일시적인 반응이므로 엄마를 통해 천천히 인간관계를 넓혀가면 특별히 문제 되지 않는다.


자꾸 밥그릇을 엎어요 p. 153

평소처럼 맛있게 이유식을 먹고 있던 아기가 갑자기 앞에 있던 그릇을 엎는 까닭은 물건을 능숙하게 잡을 수 있게 된 대신 내려놓는 데는 아직 미숙하기 때문이다. 내려놓는 동작은 서툴지만 예전보다 손목을 약간 비틀 수 있게 되면서 아기가 그릇을 자신 쪽으로 기울인 채 놓쳐버리는 것이다.


옆으로 걸어요 p. 201

잡고 일어서는 데 성공하면 다음 단계는 ‘옆으로 걷기’다. 아기는 아직 선 채로 균형 있게 발을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선 상태에서 게처럼 옆으로 걷는 것이다. 처음에는 움직이려고 하다가 바로 멈춰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이 걸음걸이에 익숙해지면 이동할 때 보폭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게걸음 자세를 익힌 뒤에는 무릎을 곧게 펴고 설 수 있게 된다. 


엄마와 잠시라도 떨어지는 걸 무서워해요 p. 193

아기가 갑자기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엄마가 자신의 곁을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아기를 잠시 떼어놓아야 할 때는 반드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하고, 돌아왔을 때는 “다녀왔어요” 하고 확인해주자. ‘우리 아기는 순하니까 괜찮겠지’ 하고 아기 모르게 모습을 감춰버리는 행동은 아기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자주 발생하는 사고와 응급처치법 p. 236

[화상을 입었어요!] 최근 압력밥솥이나 스팀다리미에 화상을 입는 아기가 많아요.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차가운 물을 끼얹거나 찬물을 적신 수건이나 거즈수건으로 덮어준 후 병원에 데려가야 해요. 만약 옷을 입을 상태에서 화상을 입었다면 옷을 억지로 벗기려고 하지 말고 그 위에 찬물을 부어야 해요.



본문 미리보기







차례 


아기의 몸과 마음의 발달

첫머리에


Part 1. 잠꾸러기 시기의 아기: 0~5개월

아기행동 1. 낮잠을 자던 아기가 미소를 지어요 

아기행동 2. 딸꾹질과 하품을 해요

아기행동 3. 입술을 ‘삐쭉’ 내밀며 엄마를 따라 해요 

아기행동 4. 엄마, 아빠의 손가락을 꼭 쥐어요 

아기행동 5. 안겼을 때 엄마와 눈을 맞춰요

아기행동 6. 엄마를 뚫어져라 쳐다봐요

아기행동 7. 손과 발을 꼼지락거려요

아기행동 8. 놀란 듯 발을 오므려요

아기행동 9. 손등으로 엄마 가슴을 문질러요

아기행동 10. 주먹을 핥아요

아기행동 11. 양팔을 위로 번쩍 들어요

아기행동 12. 손가락을 쪽쪽 빨아요

아기행동 13. 엄마 젖을 찾아 혀를 내밀어요 

아기행동 14. 옹알이를 시작해요

아기행동 15. 발을 내밀어 걷는 시늉을 해요 

육아정보 1. 모유도, 분유도 아기를 쑥쑥 자라게 해요 

육아정보 2. 아기 변비, 어떻게 하죠

육아정보 3. 여름을 무사히 지내는 더위 대책

육아정보 4. 겨울을 무사히 지내는 추위 대책

아기행동 16. 헤엄치는 것처럼 팔다리를 버둥거려요 

아기행동 17. 손으로 발을 만져요 

아기행동 18. 눈으로 사물을 따라가며 보아요 

아기행동 19. 안아도 계속 울거나 칭얼거려요 

아기행동 20. 목을 꼿꼿이 세워요

아기행동 21. 큰 소리가 나면 눈을 감아요 

아기행동 22. 몸을 흔들어주는 걸 좋아해요

아기행동 23. 높은 톤의 목소리에 집중해요

아기행동 24. “꺄르르” 소리 내서 웃어요

아기행동 25. 엄마, 아빠가 놀아주면 크게 웃어요 

아기행동 26. 소리 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아기행동 27. 엎드려서 고개를 들어요 

아기행동 28. 동그란 정면 얼굴 인형을 좋아해요 

아기행동 29. 뒤집고, 구르고, 옆으로 누워서 자요 

아기행동 30. 저녁만 되면 울어요 

아기행동 31. 혼자 있으면 울음을 터뜨려요 

데라다 선생님의 첫 번째 편지. 초보 엄마에게 


Part 2. 앉는 시기의 아기: 6~9개월

아기행동 32. 안아달라고 손을 내밀어요

아기행동 33. 까꿍 놀이를 하며 좋아해요 

아기행동 34. 누운 채 양발을 손으로 잡아요 

아기행동 35. 허공에서 발을 쭉쭉 뻗어요

아기행동 36. 엎드린 채 방향을 바꿔요

아기행동 37. 잠깐씩 앉을 수 있어요

아기행동 38. 입에서 침이 흘러나와요 

아기행동 39. 장난감을 흔들거나 두드려요 

아기행동 40. 뒤로 기어가요 

아기행동 41. 잡은 물건을 내려놓고 다른 걸 잡아요 

아기행동 42. 엄마, 아빠 표정을 보고 감정을 이해해요 

아기행동 43. 낯선 사람을 보고 울어요

아기행동 44. 입을 오물오물거려요 

육아정보 5. 아기띠 고르는 요령 

육아정보 6. 아기와 산책하기

육아정보 7. 매너를 지키는 유모차 나들이

육아정보 8.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데려갈 때

아기행동 45. 한밤중에 갑자기 울어요

아기행동 46.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요

아기행동 47. 양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몸을 흔들어요 

아기행동 48. 물건을 집어서 던져요

아기행동 49. 식탁에서 장난을 쳐요

아기행동 50. 장난감을 두드려 소리를 내요

아기행동 51. 티슈를 뽑아서 방을 어질러요

아기행동 52. 멀리 있는 물건도 잡기 시작해요

아기행동 53. 엄마, 아빠와 손놀이를 해요 

아기행동 54. 장난감을 뺏기자 울음을 터뜨려요 

아기행동 55. 머리카락이나 수염을 잡아당겨요 

아기행동 56. 머리를 ‘콩콩’ 바닥에 부딪쳐요 

아기행동 57. 엄마, 아빠 말을 따라 해요 

아기행동 58. 양손 각각 장난감을 잡을 수 있어요 

데라다 선생님의 두 번째 편지. 초보 아빠에게 


Part 3. 서는 시기의 아기: 10~12개월

아기행동 59. 자꾸 밥그릇을 엎어요 

아기행동 60. 과격한 점프를 좋아해요 

아기행동 61. 이리저리 넘어 다녀요

아기행동 62. 다른 사람의 소리를 흉내 내요 

아기행동 63. 엄마가 보는 것을 따라서 봐요

아기행동 64. 거울 보기를 좋아해요 

아기행동 65. 혼날 걸 알면서 장난을 쳐요 

아기행동 66. 작은 먼지를 자꾸 주워 먹어요

아기행동 67. 맞히는 게임을 좋아해요 

아기행동 68. 문 밖으로 나가려고 해요 

아기행동 69. 휴지통을 뒤져요

아기행동 70. 높은 계단이나 소파에 올라가요 

아기행동 71. 여러 가지 표정을 만들어요

아기행동 72. 엄마가 말할 때 입술만 쳐다봐요

아기행동 73. 조미료 뚜껑을 모두 열어놔요

육아정보 9. 어떻게 혼내야 할까요

유아정보 10. 어디까지 받아주어야 할까요

육아정보 11. 엄마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아기행동 74. 손가락으로 여기저기 가리켜요 

아기행동 75. 방 안을 마구 어질러요

아기행동 76. 강아지 이름을 부를 때도 대답을 해요 

아기행동 77. 엄마와 잠시라도 떨어지는 걸 무서워해요

아기행동 78. 주위 상황을 보고 행동해요

아기행동 79. 혼내면 울음을 터뜨려요

아기행동 80. 잡고 일어서요 

아기행동 81. 옆으로 걸어요

아기행동 82. 무엇이든 기분 좋게 선물해요

아기행동 83. 잡고 일어섰다가 털썩 앉아요 

아기행동 84. 리듬에 맞추어 몸을 흔들어요 

아기행동 85. 드디어 혼자 섰어요 

아기행동 86. 이제 걸을 수 있어요

아기행동 87. 음식을 떠서 엄마를 줘요 

아기행동 88. 문장을 만들어요

아기행동 89. 말을 시작했어요 

데라다 선생님의 세 번째 편지. 초보 할아버지, 할머니께 


부록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끝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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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지 않은 듯 시크하고 우아한
프랑스 여자들의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훔 쳐 보 고  싶 은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미국 아마존 뷰티 분야 
베스트셀러 1위!!!



개성 있는 시크한 패션, 날씬한 몸매,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
나이와 상관없이 매력적인 프랑스 여자들의 
패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식단, 피부 관리법!




“내가 프랑스에 살면서 배운 것들이 내 인생을 매우 중요하게 변화시켰다는 점에 관해서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가 만약 프랑스로 오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 나라에서 살아온 25년 넘는 세월 동안 난 신체적으로도 달라졌지만 사고방식과 철학적인 면에서도 달라졌다.”
- 에필로그 중에서


ㆍ책 소개

◆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시크한 그녀들의 비밀 속으로!
프랑스 여자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 80년대 만인의 연인이었던 소피 마르소는 여전히 우아함을 잃지 않고, 60세가 다 된 이자벨 아자니는 도저히 그 나이라 믿어지지 않는 외모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 샤를로트 갱스부르, 팜므파탈의 꽃 에바 그린, 시크함과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마리옹 꼬띠아르 역시 변하지 않는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 분명 그녀들에게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화려함과는 다른 종류의 매력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프렌치 시크’라는 단어가 우리 삶을 파고들고 있다. ‘프렌치 시크 감성을 더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로 연출한……’ 이와 같은 수사는 패션 잡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멋 내려 애쓰지 않아도 멋이 나는 프렌치 시크란 과연 무엇일까?《훔쳐보고 싶은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은 나이가 들어도 소녀다움과 성숙한 여성스러움이 공존하는 프랑스 여자들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다. 
오랫동안 아마존 뷰티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출간 즉시 초판 매진이 되는 등 미국에 ‘프렌치 시크’ 열풍을 불러온 이 책은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가꿔나가는 프랑스 여자들의 철저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저자가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한 피부 관리법, 헤어스타일과 패션, 식이요법 등을 비롯하여 프랑스 여자들이 어떻게 인생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담았다. 


 ㆍ이 책의 특징

◆ ‘예쁘지 않아도 매력적인’ 프랑스 여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이 책은 무조건적인 프랑스 여자들의 패션을 카피해 소개하는 스타일북은 아니며, 프랑스 여자에 대한 예찬론으로 가득한 책은 더더욱 아니다. 미국 출신의 저자는 오랜 세월 프랑스 여자들의 생활을 살펴보면서 예쁘지 않아도 매력적인 그녀들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 모든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피부 관리법, 화장법, 헤어스타일링, 식이요법, 옷 입는 법, 액세서리 등 실용적인 뷰티 비법부터,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프랑스 여자들의 대화법과 그들의 철학까지,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매우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한국 여성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매우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아름다움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뒤돌아보게 한다.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아름다움과 웰빙,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도록 프랑스 여자들과 문화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자.


◆ 프랑스에서 거주한 미국인 저자가 바라본 프랑스 여자들의 삶
뉴욕에서 패션 저널리스트로 일하던 미국인 저자 티시 제트는 일 때문에 프랑스에 갔다가 우연히 참석한 파티에서 매력적인 프랑스 남자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그렇게 프랑스에 정착하게 된 그녀는 25년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프랑스 여자들의 삶을 지켜봐왔다. 《훔쳐보고 싶은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은 프랑스 여자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어떻게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지 객관적으로 관찰한 결과물을 담은 책이다. 
뉴요커로 화려한 생활을 했던 미국인 저자가 바라본 프랑스 여자들의 가장 큰 매력은 언제나 자신을 ‘1순위’로 둔다는 점이다. 오로지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자신을 꾸준히 관리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여기서 자신을 관리한다는 것은 잘 먹고, 체중 변화에 늘 신경 쓰고, 술을 적게 마시고, 운동하고, 잘 살아가는 자신의 인생을 축하하기 위해 즐거운 무언가를 한다는 뜻이다. 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을 가꾸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프랑스 여자들의 모습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ㆍ내용 소개

01. 첫 번째 서랍_ 그녀들의 매력: 프랑스 여자들의 아주 특별한 비밀  
프랑스 여자들은 나이 먹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조금이라도 더 젊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그 나이에 어울리게 우아하게 나이 먹느냐이다. 이 장에서는 인생을 즐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프랑스 여자들이 어떻게 매력을 유지하는지 그 비밀을 들여다본다. 

02. 두 번째 서랍_ 그녀들의 피부: 피부 관리, 빠를수록 좋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나이 들어 보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젊어 보이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피부 관리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프랑스 여자들의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03. 세 번째 서랍_ 그녀들의 화장: 넘치기보다는 모자라게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 넘치는 것은 모자라느니만 못한 법, 프랑스 여자들은 항상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 때문에 화장을 과하게 하지 않고 깔끔한 피부 표현을 중시한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파운데이션, 파우더, 브론저, 립, 아이용 화장품들에 관한 상세한 설명 및 간단한 화장 팁을 소개한다. 

04. 네 번째 서랍_ 그녀들의 헤어스타일: 자르고, 염색하고, 관리하고  
프랑스 여자들은 커트, 컬러, 염색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다. 헤어스타일에 딱히 규칙은 없다. 나이가 많다고 못하는 스타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고 안 맞는 스타일이 있는 것이다. 자신만의 헤어스타일을 찾기 위한 프랑스 여자들만의 비법이 소개된다.

05. 다섯 번째 서랍_ 그녀들의 식단: 잘 먹고, 즐겁게 먹는 기술  
프랑스 여자들 중 뚱뚱한 사람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건 어려서부터 그녀들이 엄마나 할머니로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몸에 좋은 음식을 즐겁게 먹되, 절대 과식하지 않는다. 스트레스 없이 체중을 조절하는 프랑스 여자들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06. 여섯 번째 서랍_ 그녀들의 옷장: 과장보다 아름다운 절제  
자신만의 스타일로 옷을 입고, 곧은 자세로 성큼성큼 자신만만하게 움직이는 프랑스 여자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프랑스 여자들은 자신의 장점은 드러내고 단점은 감추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색과 스타일을 고집한다. 심플하지만 심심하지 않고, 대충 걸친 것 같지만 세련돼 보이는 그녀들의 옷장을 들여다본다. 

07. 일곱 번째 서랍_ 그녀들의 액세서리: 모든 여성의 필수 아이템  
액세서리는 ‘나’를 나타내는 가장 손쉬운 수단이다. 프랑스 여자들은 액세서리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을 즐긴다. 스카프와 모자, 보석과 시계 등 활용할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믹스 매치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프랑스 여자들의 비법을 살펴본다. 

08. 여덟 번째 서랍_ 그녀들의 아름다움: 언제까지나 매혹적인  
프랑스 여자들이 갖고 있는 진정한 매력은 바로 내면에 있다. 철학을 배우고 토론을 즐기며, 문화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녀들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소개한다. 


ㆍ 저자 소개

지은이 티시 제트
미국 출신의 패션 저널리스트다. <뉴욕 데일리 뉴스New York Daily News>,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Detroit Free Press>, <우먼스 웨어 데일리Women's Wear Daily>, <W>,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아메리칸 엘르American Elle>에서 일하며 뷰티, 패션, 미용과 관련된 많은 칼럼을 썼다.
뉴욕에서 일하던 저자는 꿈에 그리던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지의 스타일 에디터를 제안받아 망설임 없이 파리로 건너가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히 참석한 파티에서 매력적인 프랑스 남자를 만나 결혼하여 지금은 25년째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 그녀는 프랑스 여자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어떻게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지 오랜 세월 동안 가까이서 지켜보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훔쳐보고 싶은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을 집필하게 되었다.
지금은 자신의 블로그 ‘A Femme d’Un Certain Age’를 운영하며 새로운 책을 기획하고 있다.

옮긴이 나선숙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 《제인 에어》, 《파지아 쿠피》, 《유리성》, 《인빅터스》, 《빨강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 《엔더의 그림자》, 《레드 라이딩 후드》, 《이브의 발칙한 해외봉사 분투기》, 《백만장자 시크릿》, 《똑똑하게 이별하라》, 《남편이 달라졌다》, 《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 등이 있다.


ㆍ책 속으로

나의 프랑스 친구들은 대부분 디너파티에서 식전에 마시는 반주로 샴페인 한두 잔, 식사하면서 작은 잔으로 레드와인 한두 잔 정도 마신다. 그 이상 마시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런 날들도 사실은 예외적인 상황이다. 내가 여기서 사는 동안 술에 취한 프랑스 여자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 (61쪽)

눈썹은 잘 관리해야 한다. 여자라면 다들 알겠지만 눈썹이 얼굴의 형태를 잡아 주는 데다가 눈썹 아래 하이라이터를 발라 주면 눈이 올라가 보이는 효과가 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올리비에 에쇼드메종한테 들은 얘긴데 나이가 들면 눈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기 때문에 안쪽 모서리에 하이라이터를 살짝 찍어 주어야 원래처럼 벌어져 보인다고 한다. --- (92쪽)

여자아이들은 식탁에서 건강하게 잘 먹는 방식을 배울 뿐 아니라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교육도 받는다. 8살이나 10살쯤 되면 어른의 도움 없이 혼자서 사과 타르트 정도는 만들 수 있다. 음식을 준비하고, 차리고, 먹는 과정 하나하나가 적당한 양을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교육의 일환이 된다. --- (127쪽)

내가 아는 대부분의 프랑스 여자들은 이런저런 전시회들을 보러 달려간다. 잘 알려지지 않은 박물관과 화랑을 찾아다니며 거기서 무얼 발견했는지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들에게 예술, 문학, 연극, 발레, 음악, 음식에 대한 관심은 공기를 들이쉬는 것만큼이나 필수적인 일이다. --- (235~237쪽)


ㆍ추천사

“이 책은 실생활에서 따라할 수 있는 프랑스식 아름다움의 일상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헤치고 또 필요한 상식들을 제공해준다. 고전적인 파리지앵의 스타일 감각을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 무언지 한 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어떻게 프랑스 여자들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책이 나타났다!” 
-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순식간에 초판이 매진됐다. 이번에는 부디 놓치지 마시길…….” 
- VickiArcher.com

ㆍ 차례 

프롤로그│프랑스 여자들은 왜 특별할까?

첫 번째 서랍 
그녀들의 매력: 프랑스 여자들의 아주 특별한 비밀
-누구보다 특별한 프랑스 여자들
-나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아
-때로는 절제하고 때로는 훈련하며
-부끄러운 약점, 꼭꼭 숨어라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특별한 유산
-따분한 미인보다 매력적인 할머니가 낫다
-No! 그리고 Yes!

두 번째 서랍
그녀들의 피부: 피부 관리, 빠를수록 좋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몸은 소중해
-피부과는 내 단짝 친구
-노화를 방지하는 마법의 삼총사
-과일, 채소, 물은 꼬박꼬박
-왜 ‘잠자는’ 숲속의 미녀일까?
-피부를 위해 가장 조심해야 할 것, 햇빛
-금지, 금지, 또 금지!
-아침, 저녁으로 꼼꼼하게
-피부 관리는 이른 나이부터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손은 많은 것을 말해 준다
-발끝까지 긴장하라

세 번째 서랍
그녀들의 화장: 넘치기보다는 모자라게
-교묘한 속임수와 꾸밈없는 아름다움
-화장은 주름을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녀들의 파우치 들여다보기
파운데이션│파우더│브론저│눈│입술│볼
-향수를 입지 않은 여자에게는 미래가 없다

네 번째 서랍
그녀들의 헤어스타일: 자르고, 염색하고, 관리하고
-억지로 꾸민 듯한 헤어스타일은 싫어
-긴 머리 vs 단발 머리
-헤어스타일을 바꿀 땐 신중하게
-어떤 머리 색깔이 좋을까?
-알아두면 좋을 헤어스타일 관리 팁

다섯 번째 서랍
그녀들의 식단: 잘 먹고, 즐겁게 먹는 기술
-음식은 우리의 적이 아니야
-그녀들의 식탁 훔쳐보기
-프랑스 여자들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할까?
-죄책감은 필요 없어!
-좋아하는 음식을 참지 말자! 톱 모델 다이어트

여섯 번째 서랍
그녀들의 옷장: 과장보다 아름다운 절제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프랑스 여자니까!
-오래된 아이템 재구성하기
-그녀들에게 사랑받는 중간색 계열의 옷들
-프랑스 여자처럼 옷장 정리하기
-색채로 포인트를 더하다
-내 옷장을 평가하는 세 가지 질문
-라인을 살려 주는 프렌치 룩
-프렌치 스타일로 믹스 앤 매치
-스타일이 곧 개성이다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한 아이템
-퍼스널 쇼퍼와의 하루

일곱 번째 서랍
그녀들의 액세서리: 모든 여성의 필수 아이템
-패셔너블한 프렌치 스타일의 액세서리
모자│가방│구두│보석류│벨트│스카프│란제리│매니큐어(네일폴리시)

여덟 번째 서랍
그녀들의 아름다움 : 언제까지나 매혹적인
-지루하고 따분한 것은 딱 질색
-살롱이 남기고 간 것들
-즐거움이 가득한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대화와 사랑에 빠지다
-포에버, 프렌치 시크!

에필로그│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시크하게!
Thanks to│시크한 모든 여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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