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어릴때 읽었던 장미의 이름과 앵무새죽이기를 꽤나 세세히 기억한답니다.
앵무새죽이기는 나의 첫번째시리즈에 해당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비록 움베르트에코의 다른 책들은 나에게 벅차서
벅차도 너무 벅차서 (좀 너무해요 작가님)
하루키와는 다른 이유로 책장의 한쪽을 내내 차지만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말입니다.
전 당신이 정말 굉장한 작가인 것은 압니다
한때 전 당신의 머릿 속을 들여다 보고 싶기도 했고,
당신이 가진 지식의 100분의 1이라도 내게 있었으면 했습니다.
전 늘 가장 인상깊었던 책의 서문은 하퍼리의 앵무새죽이기라고 말을 합니다.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그 언젠가가 진정 오게 될런지도 불 확실하지만
혹시나 그런일이 있게된다면
그러니깐 내가 책을 쓰게 된다면 말입니다.
내 책의 서문에는 당신의 서문을 인용하려 했습니다.
진심으로요.
오늘 오후 전 많이 슬펐습니다.
아직도 슬픕니다.
아마 잠자리에 들때까지도 슬플 것 같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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