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시작도 아니고 이미 삼분의 일 이상이 지나 절반을 달려가는 시점이다.
지금에 와서 목표를 세운 다는 것이 우습기도 한데 나에겐 무언가 몰두 할 것이 필요했다.
읽고, 쓰고, 뛰고

계획을 세웠다
100권을 읽고 리뷰를 쓴다.


<100권 읽기 프로젝트>

1. 내년 생일까지 (2011.2.13) 100권을 읽고 리뷰를 쓸 것
2. 같은 작가의 책을 읽어도 되나 연이어 읽지 말 것
3. 책의 권수를 100권에 포함 시킬 것
4. 예전에 읽은 책을 포함 시켜도 되나 다시 한 번 읽을 것

5. 만화책을 포함 시킬 수 있으나 3번과 4번 조항은 해당 사항이 없을 것
6. 책의 구입 시기와 계기를 기억 할 것
8. 새로 구입 할 책보다 보유 하고 있는 책 중 읽지 않은 것 부터 시작 할 것
9.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 것은 상관 없으나 읽고 있던 책을 중단 하지 말 것

위 조항은 언제든 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내용에 변동은 없어야 한다.
이건 나와의 약속이다.

4월 말 기아를 응원키 위해 목동을 갔던 날
(날도 춥고, 자리가 없어 춥고, 기아가 져서 더 추웠다)
경기 시작 전 같이 간 친구가 사준 "승자는 혼자다" 



 

 

 

 

 

 

 

  

그 즈음에 가입한 광주 북 클럽의 이달의 도서이기도 했던 책으로
코엘료를 좋아함에도 이상하게시리 다른 책에게 밀려 보관함에만 있던 책을 용케도 선물로 얻어냈다.
(옆에 달린 앙증맞은 책 갈피도 선물로 받았다)

백권 읽기 프로젝트에 첫번째다 하면서 좋아했던 게 굉장히 민망한데
그도 그럴것이
현재 진도가 채 다섯장을 못 넘겼기 때문이다.

변명이 필요없다.
다 내가 게으른 탓이다.

시작이 반이다.
어서 시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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