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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게임 크리에이터 9인의 이야기
김정남 지음 / 대림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처음 인터넷서점에서 이 책이 출간된걸 보았을땐 당장 사고싶은 욕구가 끓어올랐습니다.
한때 대학에서 게임공학과를 다니면서 게임제작자의 꿈을 가지고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게임 하는걸 무척 좋아하는 게이머로서 말이죠..
이 책에는 정말 전설적인 게임 제작자들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제목엔 9인의 이야기라고 되어 있지만 중간중간 짧게 소개된 제작자들까지 합하면 서른명 가까이 되는것 같네요. 대단히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미야모토 시게루라는 이름은 몰라도(사실 저도 몰랐습니다만^^;) '슈퍼마리오3'라면 누구나 알고 한번쯤 즐겨보았겠지요. 볼펜슈타인3D, 둠, 퀘이크시리즈의 천재 프로그래머 존 카맥, 대한민국의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의 빌 로퍼, 울티마의 리처드 개리엇, 문명의 시드 마이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만든 손노리의 이원술 등등 대단한 게임 제작자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처음 책을 펼친 순간 검정색과 파란색의 촌스런 2도 인쇄가 상당히 보기 안좋더군요. 글쎄 이건 개인차가 있는거니 인터넷서점에서 주문하시기 전에 가까운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한번 직접 펼쳐보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이럴바엔 그냥 흑백인쇄가 훨씬 나아보일것 같습니다. 제생각으론..
300페이지 조금 넘는 분량에 30여명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니 깊게 다룰수 없다는건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게임제작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인터넷이나 잡지등에서 한번쯤 읽어보았음직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는 사실 정독을 한건 아니고 서점에서 서서 관심있는 부분 위주로 읽어보았습니다. 헌데 존 카맥에 관한 이야기중에 '하프라이프1'이 '퀘이크2'의 엔진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되어 있는데, 이렇게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잘못된 얘기고, 퀘이크2가 아니라 퀘이크1의 엔진을 밸브사에서 개량해서 만든게 하프라이프1입니다. 그리고 존 카맥이 3dfx의 부두보다 nvidia의 지포스가 낫다고 지포스를 밀어주기로 해서 3dfx가 망했다는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상당히 빈약하고 부실한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카더라 라는 식으로 잘못 알려진 이야기를 실었다는 인상을 받았고, 글쓰신 분의 생각이 잘 정돈되지 못하고 그냥 여러 글을 모아 편집한 듯한 느낌이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저는 이 책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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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컴퓨터 게임의 성공 신화 존 카맥 & 존 로메로) |
| 데이비드 커시너 지음 / 이섬민 옮김 / MEDIA2.0 / 2006/01 출간 |
이책을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