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파병에 대해 나옵니다. 아이들이 물어봅니다. 아저씨들이 어딜 가냐고요.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파병승인도 어렵고 복잡하게 결정난 것이지요. 우리의 이해와 명분이 옳은가 그른가.... 어른들 눈에도 복잡한데 아이들은 무척 이상할 겁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전쟁은 처음부터 시작했을 것 같네요. 여섯사람이 모여서 평화롭게 살다가 욕심이 화근이 된거겠죠. 아니요... 처음에는 자기 땅을 빼앗길것 같은 불안과 의심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보초를 세우고 그들을 먹여 살리기에 고민스러워 다른 농장을 빼앗기로 합니다. 그리고 좀 무서운 생각을 합니다. 힘을 써 보고 싶어서 또 다른 농장을 빼앗습니다. 점점 군대가 커지고 항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도망쳐서 새로운 곳에 가서 정착하지만 서로에 대한 경계를 멈출 수 없습니다.그리고는... 물오리를 맞추기 위해 활을 쏘는데 이것 때문에 전쟁이 시작됩니다. 큰 싸움이 끝나고 살아있는 사람은 양쪽 모두 여섯뿐입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떠나가서 새로운 땅을 찾아 떠돌아다닙니다.왜 전쟁이 일어났는가, 왜 싸우는가에 대한 해답은 단 하나입니다. 욕심과 불신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설명하기엔 세상은 너무나 복잡하네요.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엔 어렵지만 확실하게 얘기해줄 수 있는 건 전쟁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펜 하나로 풀어나간 그림은 특이합니다. 마지막 여섯 사람이 해를 보며 어깨를 숙이고 떠나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