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저금통 깨지 마! - 어린이 디자인하우스 Picture Books 003
펑즈베이 글 그림, 박지민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그림이 특이했습니다. 작가나 서평을 아무것도 읽지 않은채 그림책을 넘겨보았는데 뒷배경이 거의 빨강색 색연필입니다. 그림의 터치감이 느껴집니다.

나중에 뒤에 나온 작가 설명을 보니 대만 작가네요, 그것도 73년생이고 서점 점원이라네요. 작가는 서점에서 일하는 것은 보물찾기 놀이처럼 신나고 만족스럽다고 했습니다. 그림책을 만들면서 그린 등장인물의 생각에 따라 작가의 감정도 움작인다고 표현했네요. 책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잘 느껴집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부지런히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배돈도, 책 읽고나서, 문제집 끝내고 난 후 받은 돈, 심부름해서 받은 돈... 큰애랑 작은애는 지갑에 모아서 조금 모아지면 은행에 넣습니다. 막내는 돼지저금통에 넣구요. 그런데 애들이 모으기 시작하면서 군것질을 하거나 문방구에 가지를 않네요. 지금은 인라인스케이트를 사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아마도 또또 아빠처럼 사 줘야 될 것 같죠,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낸 책입니다. 요새 어린 아이들이 큰 돈을 모아서 책도 내고 떠들썩하데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작은 돈을 소중히 여기고, 돈은 필요한 것을 사는데 수단임을 알았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벌고 정직하게 쓰고 좋은 일 하며 살았음 좋겠습니다. 돈은 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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