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를 찾아 주세요! 베틀북 그림책 23
에즈라 잭 키츠, 팻 셰어 글 그림, 김경태 옮김 / 베틀북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눈오는 날>, <피터의 의자>의 에즈라 잭 키츠의 작품이다.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는 그의 작품이다. 검정과 흰색, 빨강만으로 표현된 그의 작품은 스케치한 표현만으로도 훌륭하게 보인다. 오히려 이런 기법이 내용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듯 하다.

뉴욕으로 이민온 후아니토라는 소년이 개를 잃어버렸는데 혼자서 찾아나서게 된다. 아이도 개도 스페인 말밖에 모른다. '우리 개를 찾아 주세요'라고 쓴 쪽지를 들고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중국인 남매, 이탈리아 아이, 쌍동이 자매, 할렘가의 아이를 만나 털이 빨갛고, 텁수룩하고, 다리가 휘었고, 몸집이 커다랗고, 눈이 작은 소년의 개를 같이 찾아 다니게 된다.

결국은 경찰 아저씨를 만나 개에 대해 묻게 되는데 아이들은 간절하게 개에 대해 설명한다. 말을 탄 아저씨의 모습이 보이고 책장을 넘기면 아이들이 찾던 바로 그 개의 모습이 보인다. 아저씨의 웃는 모습이 보이고 우리 아이들도 안도의 탄성을 자아낸다.

<피터의 의자>에서와 같은 감동이다. 순수한 아이들을 느낄수 있는 책이다. 조건없이 친구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것은 아이들뿐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