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끝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창규 옮김 / 뿔(웅진)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 세권이 아니라 4권이었다..오늘 반납한 책ㅠㅠ

이 책도 아시모프의 책이고 조금 전 '아자젤'리뷰를 쓰다가

4권이었다는 사실이 기억나서, U,ROBOT의 리뷰가 조금 더 성의 없어지고 말았었다.


이 책 뒤의 역자 후기였던가에,

아시모프가 시간여행과 한판 붙은 소설 이라는 비슷한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 반납하기 전에 쓸걸...ㅠㅠ)

딱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의적으로.

하나는 시간여행에서 발생하는 패러독스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고민했고,

시간여행 보다는 역시 우주여행이라는 취향의 표현이랄까...ㅎㅎ

(따지고 보면, 시간에 대한 고민 없는 우주여행 이야기도 재미없다. ..시공간 이니까?)


여하튼, 난 서술과 인물 보다는,

(.. 그냥 글 자체로서의 매력은 조금 낮게느껴졌는데, )

(원래 문체인지, 번역의 문제인지, 보여주고 싶었던 논리를 다 보여주느라 어쩔 수 없었던 건지? )


그 고민의 흔적과 나름의 논리가 재미있었다.


아시모프의 책들을 읽은지 오래되어서 사실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다른 소설들도 그랬던 거 같기도 하다.


보통 소설이 매력적인 인물들을 따라가면서 몰입하게 되는데,

그보다는 이 세계가 어떻게 생긴 곳인지 파악하는 것에 집중하게 된달까..

이 세계관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발생하지 않는 문제, 한계 이런 것들?

그런 것들을 사고 실험 하는 것이 SF의 매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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