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보인다! 부릅뜨고 표지판
이미현 지음, 이효실.문구선 그림, 유수현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아이들과 가족 여행 하는 일이 부쩍 많아졌지요. 장거리를 다니면 아이도 차안에서 지치는데, 밖에 보이는 표지판에 관심을 가지며 '무슨 표지판이야? 하며 묻고 또 아는 표지판이 나오면 신나하지요.

길이 보인다! '부릅뜨고 표지판' 책 표지를 보니 우리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이다 싶더군요. 단순히 표지판만 나열한 책이 아닌 스토리가 있답니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표지판에 이야기는 두더지 마을엔 표지판이 없어서 질서가 없어 시끌시끌 정신이 없데요. 인간 마을처럼 표지판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하여, 인간 마을로 가게 된 답니다. 인간 마을은 아주 복잡하지요. 하지만 표지판을 보고 약국도 병원도 경찰서도 소방서도 찾을 수 있어요. 화장실이 급한 아빠 두더지는 주유소와 화장실 표시 그림을 보고 잘 찾아가게 되요.

이야기 뒤에는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표지판에 대해 나온답니다. 그리고 퀴즈까지 맞춰봅니다.

건물에서 볼 수 있는 표지판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트에 가게 된 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 앞에 표지판을 보고 주의 사항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엘리베이터 문에는 기대지 말고, 손대지 말라는 표지 그림을 보게 되요.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멈췄어요. 비상벨 버튼을 눌러서 차분히 기다립니다.

건물에서는 비상구 표지를 확인 하는 게 중요해요. 건물 안에서도 주의 사항이 많아요. 마트에 가서 많이 보던 표지 그림이라 아이가 더 관심을 가지네요.

이야기 형식의 내용이라 아이가 재미있게 보고 바로 뒤에 표지판이 나오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와서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요즘 매일 옆에 끼고 보는 책이랍니다. 표지판은 우리의 안전과 관련되니깐 아이에게 꼭 필요한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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