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을 키워주는 저학년 수수께끼
HR 기획 글, 강진호 그림 / 효리원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학예발표회를 할때 차례표를 보니 수수께끼 내기가 있더라구요. 참석해서 보니 수수께끼를 내고 아이들이 서로 손을 들어 맞출려고 하더라구요. 사탕을 주는 선물이 더해져서 그런지 분위기가 아주 좋았답니다. 며칠 전 교육을 받을 일이 있어서 참석한 곳에서도 처음이라 모두 서먹서먹한데 넌센스 퀴즈를 내고 맞추고 하다보니 어느새 어색함이 사라졌지요.

아이와 함께 놀아줄때 아이는 수수께끼 내기를 하자고 하는데, 예전 기억을 떠올려봐도 마땅히 생각나는게 몇가지가 안되서 놀이가 지속되지 않았답니다. "창의력을 키워주는 저학년 수수께끼" 표지를 보자 아들과 함께 수수께끼 놀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났어요.

ㄱㄴㄷ순으로 수수께끼가 나온답니다. 창의력 발달을 위한 7가지 습관도 참 좋네요. 문제에 대해 곰곰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깊이 생각하다보면 생각이 꼬리를 물어 창의력을 발달시킨다네요.

답으로 문제를 만들어 본다.

밝을 때 쫓아다니다 어두우면 사라지는 것은? 그림자

사람이 일생 동안 가장 많이 하는 소리? 숨소리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아침마다 절하는 곳은? 세면대

새로운 수수께끼 몇 문제만 기억해서 친구들에게 문제를 내면 친구가 문제를 맟줘도 즐겁고, 못 맞춰도 즐거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된답니다. 친구들에게 인기있는 아이의 비법이 될 수도 있고요. 재미있는 그림까지 더해져 책을 보는 내내 즐거운 기분이 된답니다. 아이가 문제를 내면 이런 저런 답을 생각하는 과정도 참 오랜만인 것 같아요. 추운 겨울 집에서 가족끼리 모여 앉아 수수께끼 한판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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