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 올림포스의 신들
양승욱 지음 / 상상의날개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방학 중이라 오랜만에 아들이 친구를 만났답니다. 그 친구와 무슨이야기를 하며 즐거워하나 들어보니 초반에는 요즘 유행하는 게임얘기고 그 뒤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이였어요.

'올림포스의 신들 그리스로마 신화' 8살 아이가 한참 관심가질 시기라 선택한 책이랍니다.

책에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굵직한 유명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이야기는 제우스가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 형제에게 신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라고 하지요. 에피메테우스에게 모든 생물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선물하도록 하라고도 하지요.

프로메테우스가 에피메테우스를 불러 인간들에게도 선물을 주도록하라고 하지만, 에페메테우스는 이미 제우스가 준 선물을 모두 써버린 후였어요.

인간을 불쌍히 여긴 프로메테우스는 하늘나라의 불을 몰래 훔쳐 인간에게 줍니다.

그것을 본 제우스는 크게 화가나 바위산에 프로메테우스를 꽁꽁 묶어놓고 독수리에게 간을 파먹도록 하는 무서운 형벌을 내립니다.

또 제우스는 인간들에게 벌을 주기 위해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에게 판도라라는 여자를 만들게 했어요.

판도라에게 호기심이라는 마음을 가득 불어넣은후 황금상자를 주며 무슨일이있어도 상자를 열어보지 말라고 말하지요.

호기심을 참지 못해 결국 상자를 열고 마는데, 질병,가난,불행,고통 등 악이란 악은 모두나온답니다. 뚜껑을 닫기 전 마지막으로 나온것이 희망이였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재앙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게 된답니다.

그림 속의 신들이 귀여운 외모라 아이도 좋아하고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장면이 없어서 이또래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아요. 하늘과 땅, 바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신들의 이야기가 아이의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게 합니다. 신화로 오랫동안 우리에게 전해내려온 이야기라 아이들에게 상식의 폭을 넓혀주고 창의적인 생각까지도 할 수 있는 좋은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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