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그들의 부엌살림, KITCHEN
이지현 지음 / 지식채널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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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부엌이랑 어떤 의미일까요? 잘 정돈된 부엌에서 가족을 위한 맛있고 영양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밥을 먹는것, 주방의 풍경이겠지요. 다른 장소보다 주방은 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안주인의 솜씨를 옅볼수 있는곳이기도 해요. 현실과 타협해야므로 그림같은 주방은 갖지 못한 저는 그래서 그런지 다른이들의 주방 훔쳐보기는 정말 즐거운일 같아요.



책에는 프로페셔널한 분들의 주방을 옅볼 수 있는데요. 먼저 후스테이블 레스토랑의 주방과 윗층에 있는 살림집 주방이 대조적인데요. 후스 테이블 주방은 빈티지한 물건들과 소품들이 가득차 있어요. 소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네요. 윗층 살림집은 화이트로 통일되어있는데요. 주방을 더 좁아보이게 만드는 상부장을 과감하게 없애고 맞은편에 일자로 된 하부장을 더 마련해 놨답니다. 좁은 주방엔 수납이 관건인데 이런 방법도 참 좋은것 같네요. 크림색의 스메그 냉장고에 개수대는 화이트 도기로 여자들이 반할만한 공간이에요. 소울 푸드로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추천해주셨네요.



두번째 주방은 컵케이크 전문점인 봉봉루즈랍니다. 미국에서 배워온 컵케이크 레시피를 유기농 재료를 써서 만든답니다. 작업공간을 만들고 요리클래스도 하기위해 마련된 공간이예요. 오픈 구조로 된 공간에 호텔같은 다이닝룸과 사무실공간이 있어요. 다이닝룸의 의자들이 모두 다른데 믹스매치가 되어 이국적이네요. 근사한 요리로 홍합찜만드는 레시피를 소울푸드로 추천해주셨네요.



세번째 주방은 그랑씨엘,마이쏭 오너셰프네 공간입니다. 30년된 구식아파트를 이곳이 아파트가 맞나 싶을만큼 개조가 되었어요. 비내력벽인 공간을 터서 오픈 주방을 만든 것 이지요. 싱크대 하부장은 철제 앵글수납으로 비용절감과 독특한 개성을 잘 표현했네요. 창이 커서 아파트 주방이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아일랜드 조리대보다 작업대형 싱크대를 짜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해요. 싱크대 상판을 타일로 마감한것도 독특하네요. 여기도 개수대 도기를 사용했어요. 소울 푸드로 엔초비 오일 파스타를 추천해주셨네요.



모두 13곳의 주방이 나오는데요. 음식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라 주방이 효율적이고도 새련됐네요. 너무 이뻐서 한참을 주방사진에서 눈을 못뗏네요. 항상 봐오던 주방이아니라 이국적인 모습에 더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소울푸드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근사한 요리라 레시피가 있으니 꼭 요리해 봐야겠어요. KITCHEN 그들의 추천하는 부엌살림도 구경하고, 주방 곳곳이 살펴보고 그들의 인생이야기도 들을수 있어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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