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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는 탁자일 뿐일까? ㅣ 걸음동무 그림책 13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 글, 마달레나 모토주 그림, 임은숙.손수정 옮김 / 걸음동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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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물건에 나만의 의미가 담긴다면 그 물건이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질테지요. 나에게 추억이 있는 물건들에 대한 애착은 더 강할테구요. 하는 일에 따라 같은 물건이라도 쓰임과 생각이 다르겠지요. 탁자는 탁자일 뿐 일까? 제목을 들으니 궁금증이 생기네요.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말하지요. 이 탁자는 할아버지의 추억의 앨범이란다. 아이는 그 뜻을 알수 없었어요. 탁자는 탁자일 뿐이예요 라고 말하지요.
밖으로 나간 로자는 목수아저씨를 찾아가서 탁자에 대해 물어봐요. 목수아저씨에게 탁자는 너도밤나무로된 판자세개와 나사열개,못열개,그리고 목공용풀 무광택 니스로 만들어진거란다.는 말에 로자는 깜짝놀라요.
그리고 시인아저씨에게 탁자는 나비처럼 살포시, 탁자에 올려놓은 두팔, 손가락,손, 팔, 등,전등,고래등,바다고래,푸른바다,헤엄치기 로자는 아까보다 더 놀라고 말았어요.


식당의 웨이터에게 탁자는 공주와 같지요. 손님이 앉은 의자와 탁자 앞에서는 항상 공손해야 하니깐요. 운동선수 중에서도 탁구선수의 탁자는 쉴 틈이 없지요. 공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계속 왔다 갔다 하니깐요. 수집가 아주머니와 커피점의 아주머니 그리고 국어 선생님, 생물학자, 과학자, 외과의사 등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오지요. 하는 일에 따라 탁자를 보는 관점이 다 달라요. 어린 로자가 찾아다니며 들은 탁자에 관한 이야기들도 다양해요. 이제 로자에게도 탁자가 탁자일뿐일까? 라는 물음에 답이 생겼겠지요.


우리아들에게 탁자는 어떤의미일까 물어보니 탁자에서 그림도 그리고 맛있는걸 먹는 좋은데라고 말하네요. 엄마에게 탁자는 뭐야라고 묻길래 가족들 모여 밥먹는 행복한 탁자라고 대답했네요. 탁자는 탁자일 뿐일까? 포르투칼 삽화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네요. 그림이 간결해서 집중이 잘되요. 아이가 읽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있는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