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로 사용하려 샀는데...

잡지기획과 편집디자인 - 개정판, 책만드는 책시리즈 3
이제식 지음 / 미담북스 / 2006년 3월

다음 학기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책을 구입했다.  

교재로 적합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으로 나누어 언급하자.  

적합한 부분은 나름 상세하게 잡지를 만드는 순서대로 잘 편집한 것이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말도 괄호 처리해주는 등 친절하다. 

기획 내용과 몇 가지 양식 같은 것도 잘 정리해 놓았다. 

교재로 사용하면 이런 부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자료도 많이 올려놓아 설명할 때 편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재로 부적합한 부분도 있다. 

우선 한글맞춤법에 틀리는 낱말이 자주 눈에 띈다.  

잡지든 책이든 한글맞춤법은 기본이다.  

그런데 이를 가르치는 교재에서 이렇게 틀린 낱말이 많이 나온다면 이것은 문제다. 

또한 중언부언한 내용이 너무 많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또 뒤에서도 반복했다.  

이런 것은 책 만들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인데... 

하나 덧붙인다면,  

모든 것을 쿼크 기준으로 해놓아 잡지나 사보편집 교재로 사용하기에는 불필요한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