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데미안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데미안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ㅣ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 영문판) 10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클래식 / 2013년 1월

원작은 독일어입니다. 영문판의 존재의미를 독해능력 향상에 둔다면 좋지만...원작의 감동에 다가서기 위해서라면...그 또한 헛다리는 아닐지...

바이크만화

바리바리 전설 1
시게노 수이치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6월

네. 바이크만화입니다.

이니셜디의 작가로 유명한분의 작품으로 저는 디씨인사이드에서 활동하시는 일본인분에 의해 할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이 국내판으로 있다는건 우연히 얼마전에 알게 되었구요.

이니셜디의 명성만으로도 충분이 설명이 되는 작품인데요 주인공의 바이크에대한 열정으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같이 불타오르게 하는 작가의 능력이 돋보입니다.

인물묘사가 떨어진다는 평도 있지만 작가의 기계광적인 디테일한 바이크의 묘사는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조만간 인기작이 될 조짐이 보입니다.

나도 크라잉넛트가 될 수 있다!!

크라잉 너트 슈퍼베스트
아름음악출판사 편집부 엮음 / 아름음악출판사 / 2002년 6월

이 책은 넛트들의 1집에서 3집중 대중적 인기가 있는 명곡들을 모아서 밴드스코어 악보를 실어놓은 말그대로 악보책이다. 오선지밑에 타브악보가 실리는 형식으로 어느정도의 악기실력만 있으면 쉽게 따라할 수 있게...되어는 있지만 원곡을 어느정도 아는사람이라야 더욱 쉽게 연주 할 수 있을듯하다. 4집의 걸작들이 빠져있다는점. 그리고 3집위주로 치우쳤다는점. 거기에서 점수가 조금 빠졌지만 악기를 다룰 줄 알고 넛트의 팬이라면 사보는것도 좋다.

대중가요로 치면 발라드 라고 말해주고싶다.

Reminiscence
유키 구라모토 (Yuhki Kuramoto) 연주 / 씨앤엘뮤직 (C&L) / 1998년 3월

원래 클래식 음악이라는것이 그렇듯 이 뉴에이지 피아노음악에도 컨셉이 있다. 한곡한곡마다 의미가 있되 그것을 그냥 알기는 쉽지않도록. 특히 이 앨범에는 피아노로 치기 쉬운곡들로 가득하다. Lake Louise 나 Meditation처럼. 악보는 을X악보 에서 찾아보길 권한다.

아...본론으로 들어가서...음반시디라는게 원판과 라이센스판이 조금 다른것으로 알고있다. 수록곡이 같다고 다 같은게 아니고 알게 모르게 음질이나 세밀한부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음반의 감동은 변하지 않았다고 장담한다. 정말 명반이다. 조용한분위기에 돌리고싶은 시디가 없다면...애절한 사랑을 고백할때 필요한 시디를 찾는다면...피아노 한곡정도는 잘쳐보고싶다면...이 시디를 사라.

화려하고 완벽한 실패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O.S.T.
히사이시 조 (Joe Hisaishi) 작곡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2년 6월

역설적 리뷰제목처럼 이 디스크에는 정말 주옥같다고 표현해야할 좋은 곡들이 실려있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모두다 그러니까.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그대로 실어놓은 이 디스크에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그건 이 음반이 일본문화 개방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엔딩곡인 '언제나 몇번이라도'가 실려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엔딩곡을 떠올리며 이 음반을 살테고 그리고 실망할것이다. 하지만 꼭 듣고싶다면 소리X다 등을 통해서 들으면 된다. 나머지는 퍼펙트이니까. 속에는 소형 브로마이드도 들어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어짜피 엔딩곡하나때문에 일본판시디를 3배가격을 주고 살 수는 없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