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시간을 늘 지루했다. 가슴으로 공감하지 못한채 암기만을 강요당했다. 게다가 시험범위에서 벗어나 있기 일쑤였고 각 정권이 지날때마다 그 평가는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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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태라고도 불리웠고, 그냥 오일팔이라고도 불렸다. 지금은 달라진 그 이름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책을 펼쳐 그때의 기록을 하나하나 되새기다보면 지금까지 우리의 정권이 어떠한 잘못을 해 왔고, 그 역사적 평가를 하지 않은 우리의 역사가 얼마나 눈물나는 것인지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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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한 책처럼 술술 읽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권을 다 읽은 후 나와 지금에 대한 인상은 분명 달라졌다. 어느 한켠에도 치우치지 않는 저자의 시선은 책이 나온지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충분한 평가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