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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마중 - 참으로 놀랍고 아름다운 일, 가족에세이 그림책
박완서 글, 김재홍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4월
평점 :
약간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아기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는 시기였다.
아기보다는 우리의 삶을 즐기자는 남편의 생각.
어느정도 공감은 가지만 왠지 그러면 후회할꺼같다고 남편을 설득하고 또 설득하고...
이런 우리에게 '아가 마중'이라는 박완서 선생님의 따뜻한 책이 왔다.
마음이 따뜻해 지면서 입가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이런걸까
빠져들게 되었다.
이책 때문만은 아니지만 결국 남편의 마음은 바뀌었고 우린 아기를 기다린다.
우리처럼 아기를 기다리는 부부에게 큰선물이 되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