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 서울대 체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최강의 컨디션 회복법
김유겸.최승홍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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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까지는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했는데 언제부턴가 찌뿌둥하고 아침이 힘들어졌었어. 요즘에는 일어나서 첫발 딛는 순간 발 뒷꿈치부터 발목까지 찢어지는 엄청난 통증부터 시작해서 무릎, 고관절, 허리, 등, 어깨, 목까지 불편하고도 아프고 답답해. 어깨랑 고관절은 소리도 어찌나 나는지, 몸이 진짜 예전같지 않구나를 최근 몇년동안 절실히 느끼고 있어. 그래서 책 제목을 보고 눈을 반짝였지. 이 책 뭐야, 나를 위한 책이야? 라고.

책에 나오는 내용처럼 병원이 모든 걸 해줄 수는 없다고 나도 느껴. 오랫동안 나쁜 자세로 인해 생긴 통증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바른 자세가 중요한데 몸은 불편하다고 싫어해. 지금까지 했던대로 편하게 살자 이러고 나는 몸한테 져. 그래서 늘 찌뿌둥함과 관절의 통증을 느끼지.

그치만 최근에는 홈트레이닝을 시작했어. 자세교정 스트레칭도 하고. 물론 너무 귀찮고 재미도 없는데, 책에서 말야. 운동은 재미도 있고 몸에도 좋대. 운동이 재미가 있다고? 싶어서 재밌는 운동은 따로 있나? 싶었지. 재미있는 운동을 골라서 하라는데 못 찾겠고. 그래 하다보면 몸이 변하고 통증이 사라지고 아침이 상쾌해지면 운동의 효과가 느껴져서 운동이 재밌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 그러니까 쉬지말고 재미가 느껴질때까지 우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

운동의 효과, 효능을 설명해주면서 운동을 해야해!라고 계속 말해 주는 책. 다이어트, 뇌 건강(치매를 예방해준대), 노화방지,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등 진짜 운동은 필수. 사실 그걸 몰랐던 것도 아니지만 운동은 귀찮고 재미없고 힘드니까 그냥 편하게 지금까지처럼될대로대라. 나는 아직 건강해라고 자위하며 모른척 하고 살았던 거 같아.

책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운동을 안하는 이유랄까 핑계랄까 그러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 너무 정확해서 뼈 때리는 내용이라서 웃음이 나왔어. 세상에 나를 이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니!

운동 방법도 상세하게 나오는데 내가 하는 스트레칭과 운동은 아침에 계속하고, 책에 나온 운동은 퇴근 후 저녁에 꾸준히 해보려고 해. 현대인이라면 목, 어깨, 허리 통증은 무조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읽으세요 이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모두 상쾌한 몸을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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