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 아니고 진짜 쿄우녀석 성격때문에 별 1개를 깎는다.그외에,작품내내 진지하지못하고 가볍게만 나간다는점도 문제.쿄우의 행동에는 일관성이 없다.얘를들어 유야가 쿄우에게 강하게 나오자 쿄우가 유야를 살려주는데..만약 살려주세요..라고 했으면 어떻게 했을지 의문이다.이 얘기는 1권에서 어짜피 다 밝혀지긴 하나 하나의 반전이 있다.그건 알아버리면 꽤나 치명적인것이기때문에 좀 재미없게 본면도 없지않아 있다.[꽤 뻔한 복선이 있긴 하지만,그래도 혹시나..하는것과 확실해.하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그렇다 하더라도 작품자체가 너무 말도안되게 흘러감과,너무 웃기려는면이 있고 대중성에 의지하려는 모습이랄까?확실히 그점이 재미있긴하지만,문제는 한번 망가지면(?)갑자기 재미있게 보던 몰입이 팍 깨지고,엄청 재미없게 보인다는 점이다.그리고 그 망가진 부분이 위에말한 쿄우의 싸가지?라는 점이다.거기에서 갑자기 김이 팍 새서 읽기가 싫어질 정도..이런 만화의 한계이기도 하지만,정말 잘 그렸으면 한번도 안 망가졌을 것이다.그렇다면 그 한계를 넘는 재미를 주었을것이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못보고 있다가 유료웹진을 통해 보고있다.[대여점과는 달리 출판사에서 계약한 정당한 대가가 가는곳이다]역시 이름값을 하는 작품이다.캐릭터성도 뛰어나고,무엇보다 독특하면서 재미있다.무엇이든 되찾아준다..[그것이 범죄에 해당될지라도--;]라는 목표아래 뭐든지 다 훔쳐서라도 가져다 주는 탈환대[라지만 2명]겟 백커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물론 아무기술도 없이 단지 깡으로 일하는게 아닌,사안이라는 환영능력과 전기감전능력으로 위험하더라도 무사하게 일을 처리해나가는 콤비조합이다.작품이 너무 겟백커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것도 아니고,적당히 현실성도 있으면서[사실적인..이라는 현실성도 있지만 말그래도 꿈이아닌..이것이 `현실'이라는 느낌이다]코믹스러움도 없지 않다.소재 특성상 무한히 늘려먹을수 있는 내용이기때문에 어디까지갈지 기대되는 만화이다.대뷔작치고는 놀라울정도로 잘 그린 만화.애니화가 괜히되는것이 아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면 일본 문학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누구라도 알것이다.나도 워낙 유명하기에 이름만보고 덥썩 사버렸고,절대 후회는 없다.괜히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닌것이다.그의 명성도 그렇고,이 상실의 시대는 특히 유명한 대표작격이기때문에 연애소설인줄은 상상도 못했었다.원래 연애소설은 좀 매니아를 탄다고 할까?그렇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것이다.그러나 후기에서 강조하듯이 순수100%의 연애소설이다.연애소설에서 중요한 캐릭터의 현실성,배경의 현실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서 설정에선 말이 필요없고,스토리마저도 현실적이면서 부드럽고 아름다운..멋진 이야기다.페이지도 꽤 많은 축에 속하고,글씨도 빽빽해서 2권으로 늘려먹을수 있을만한 분량인데,가격도 싼 편이고..아무튼 현실적이면서 애절한 사랑이야기.필히 추천하는 작품이다.엄청난 문장력에는 감탄할 뿐이다.한번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게 될것.후기나 그외의 것들이 거의 50페이지를 넘어가는데..이렇게 긴 부록?의 작품이 지금까지 있었을까 싶다.
역시나 학산답게 쉽게 품절이 되는것같다.이런 명작이..주인공 에지외에 강천이등이 상당히 삐딱해서 그렇지[이게 실제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보라..절대 친구될수없는 녀석들이다]그것만 제외하면 흠잡을것 없는 작품이다.원재가 사이코메트러 에지인데,말그래도 사이코메트리에대한 추리?극이다.추리극이라기보단 사건극인데,추리만화들이 쉴세없이 사건만 발생하는것이 짜증났는데,이 에지는 그렇지 않아서 재미가 있다.사건 말고도 중간중간에 브레이크라는것이 있어 사건외에 이벤트들을 다루고 있다.이 브레이크에만 나오는 캐릭터들도 있다.사건과 그외얘기들을 잘 다루면서 읽다보면 25권이라는 긴 단행본이 생각보다 엄청 짧게 느껴진다.처음에는 왜이렇게 단행본이 많지?라고 생각했으나,한 20권 읽고나니까 뭐 이리 단행본이 적어..하게 만든다.스토리도 괜찮고 다 좋으나,브레이크의 시마코얘기는 별 재미도 없으면서 너무 많이 나오는게 흠이다.게다가 연재하면서 마지막을 고려하지않고 그린것같아서 아쉽다.
원작은 별로 있기없었던 상태에서,오히려 게임이 성공해서 원작이 널리 알려진 케이스이다.저 어쩐지 좋은일이 있을것같은 저녁으로 유명한 이명진님의 작품치곤 굉장히 실패한 셈이다.권당 10만부 이상.총 판매량 100만부이상의 전설은 어디가고,간신히 이름만 알려지고,그도 별 좋은 평가를 못받는 상태였다가 게임이 온라인이어서 성공하는 바람에 엉겹결에 부상하는 케이스이다.[어째서 권당 10만부의 전설의 작가들이 요즘은 다 몰락하는 모습을 볼수있는가..]소년챔프에 연재되었다가 영챔프로 옮겨간걸로 알고있는데..초반만 그런지 몰라도,꽤나 유치한 느낌을 주었다.영챔프로 옮겨가서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영챔프는 엄청나게 강력한 잡지인데,왠만한 퀄리티로 그렸다간 오히려 잡지퀄리티를 떨어뜨리는일이 될것이다.`웨스턴샷건'과 함께 어디서 본듯한 내용으로 되어있다.정석만을 걷고있는걸까?아무튼 참신하진 않고 그림만 눈에들어오는[그것도 어쩐지저녁과 같은 매치는 안된다]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