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라면 일본 문학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누구라도 알것이다.나도 워낙 유명하기에 이름만보고 덥썩 사버렸고,절대 후회는 없다.괜히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닌것이다.그의 명성도 그렇고,이 상실의 시대는 특히 유명한 대표작격이기때문에 연애소설인줄은 상상도 못했었다.원래 연애소설은 좀 매니아를 탄다고 할까?그렇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것이다.그러나 후기에서 강조하듯이 순수100%의 연애소설이다.연애소설에서 중요한 캐릭터의 현실성,배경의 현실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서 설정에선 말이 필요없고,스토리마저도 현실적이면서 부드럽고 아름다운..멋진 이야기다.페이지도 꽤 많은 축에 속하고,글씨도 빽빽해서 2권으로 늘려먹을수 있을만한 분량인데,가격도 싼 편이고..아무튼 현실적이면서 애절한 사랑이야기.필히 추천하는 작품이다.엄청난 문장력에는 감탄할 뿐이다.한번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게 될것.후기나 그외의 것들이 거의 50페이지를 넘어가는데..이렇게 긴 부록?의 작품이 지금까지 있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