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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랑 王狼
미우라 켄타로 지음, 정훈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우선 말해둘게 있다.일단 일본에대해 나쁜감정이라던가 그런게 있으면 리뷰볼거 없다.그냥 사지마라.그리고 일본만화 보지마라.일본이 싫으면서 일본만화 본다는것 자체가 넌센스다. 또하나.용랑전역시 일본인이 최고라고 주장하는것이라 해석할수있는데,이작품만 욕한다는건 어불성설이오,시야가 좁다고 볼수있다.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알아듣지 못하는건가?
자,험한말은 여기까지.작품 본연의 평가로 들어가보겠다.일단 난 북두의권은 완전판[스페셜 디럭스]1권밖에 보지 못했고,재미있다고 생각은 했지만,특별하게까지 재미를 느끼진 못했고,베르세르크역시 별 재미는 못느꼈다.따라서 특별히 기대를 한건 아니었다.
더 황당한건 북두의권적 냄새는 전혀 느낄수 없었다는것이다.좋게 보자면 작가의 새로운 변신이지만,북두의권식의 스토리를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크게 나쁜느낌은 없고..확대해석해서 `일본주의작품'으로만 해석하지만 않는다면 사실 크게 거슬릴건 없다.
뭐,한국작품에는 한국이 최고다!라는 작품없는가?작가가 `난 징기스칸이 일본인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주장한적은 없다.오히려 정말 대단한작가야말로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내용을 쓸수있는것이다.폭넓은 캐릭터를 다루려면 만들려는 캐릭터가 아무리 마음에 들지않아도 그 캐릭터가 정말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묘사를 하게되는것이다. 하지만 결말은 정말 할말이 없다.그런 황당한 결말이라니..왕랑전이 없었다면 진짜 최악의 결말이 되었을것이다.왕랑전역시 별로 마음에 드는 결말은 아니지만,그래도 왕랑만큼 어처구니없는 결말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