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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1
임재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다.제목부터가 선택이 좋았고,잡지도 좋은곳에서 연재되었고.무엇보다도 그당시에는 대여점이 그리 많지않아서 대여점의 폐해가 별로 없었다는 점이다! 그랬기때문에 10권인가 11권에서 100만부가 쉽게 돌파되었으나 21권때 170만부에서 그쳤다.글쎄..지금은 200만부는 넘었을것이다.아무래도 모아오던 분들은 아까워서라도 모아올테고,예전의 명성은 무시할수 없으니까 말이다. 어쨌던 사실 28권이나 나올만화는 아니다.흐름상 20권쯤에서 끝날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계속해서 나오는것에 경악을 했다.잊고있으면 한권 나오고.잊고있으면 또 한권나오고..이런식으로 언제 20권을 넘었고,앗 하는 사이에 28권까지 오고말았다.
작가의 말을보니 이제 그냥 억지로 그리는듯한 느낌인데..한때 한국 최고의 작가였던 사람이 이렇게 되다니..정말 대여점이란 쓸데없는 존재라고 할수있다.난 당연히 도서정가제에 반대할줄 알았다.그게 좋은제도인지 나쁜제도인지 현재로선 알수없으나,그래도 싸게살수있는 대여점측으로선 눈앞에 일이 중요할거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그 되든 안되는 상관없는 태도..역시 그들은 대여점철폐법이 생겨도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갈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