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지음, 안드레예바 까짜 그림, 유정화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디즈니가 이용한 스크루지라는 캐릭터를 내세워서[하여튼,디즈니는 여기저기서 따오는것만 잘한다니까요]쓴 이야기입니다.주제는 `착하게 삽시다'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몰인정하고 욕심쟁이에다가 삭막한 인간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에도 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않고,돈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그러다가 그를 안타깝게 여긴?예전에 친구였던 유령을 만나서 회계한다는 얘기이죠.

하지만 왠만한일로 사람의 성격이 달라지는건 사실 억지라고 볼수 있습니다.그렇기때문에 이 이야기에서 스크루지는 `왠만한일'을 당하는 정도가 아닌,누구라도 당하면 인간이 변할만한 일을 겪게 됩니다.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를 보게되면서 자신이 어떤일을 했는지 정확하게 알게된 스크루지는 그뒤 인정많은 사람이 됩니다.특성상 이 부분이 너무 지나치게 간추려진점은 아쉽습니다만,그걸 감안하고라도 명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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