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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1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으로 읽었던판타지이다.아마도,이것으로 처음 판타지를 읽으신분들이 적지 않으실것이다. 그당시에도 재밌게하던,컴퓨터도 하지않고 계속 읽었던작품이다.대단한 몰입성을 자랑했고,그만큼 훌륭했다. 내 꿈이 판타지작가인것도 이 드래곤라자의 영향이다.판타지가 뭔지 몰랐던 내가 이 소설을보고 판타지에 빠져들었으니....하지만,지금 다시 사서 읽어보니까,예전의 재미는 느낄수없었다.오히려,퓨쳐워커가 더 재미있었다.역시,나이를 먹어서 그런것인가보다..
그 이유는 1인칭이여서 인것같다.그때도 1인칭인게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주인공 후치 특유의 익살은 있었지만,그만큼 유치하다고할까..?진부한면이 있었다]후치녀석이 제일 싫은 캐릭터중에 하나였는데..지금오니까,더 심한것같다.그때는 퓨처워커가 더 재미없다고 평가했는데..지금은 모르겠다.퓨처워커를 드래곤라자보다 더 늦게 읽었고,이번에 둘다사서 읽을때도 퓨처워커를 더 먼저 읽었다.즉,더 오랜만에 읽어서 더 재밌을만한데도,재미가 없던것이다.예전에는 9.9점을 줬던 소설이나..지금은 8~9점 사이의 점수를 줄것같다.아쉽다.1인칭은 쓰기 정말 힘든것이라는걸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