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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 체리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평점 :
절판
카드캡터체리.카드캡터 사쿠라의 한국판제목입니다.애니가 먼저들어와서,이런 제목을 택한듯합니다. 일본 유명 작가집단 클램프에서 제작하였고,많은 인기를 얻어,애니화,게임화가 된 작품이지요.
줄거리는 초등학교4학년[계속 자란다]인 체리[한국판이름으로 쓰겠습니다]가 크로우카드를 해방시켜서,그 카드들을 봉인한다는얘기.그렇게 시작한얘기는 여러가지 카드들과함께 재미있게 전개되지요. 그리고,6권쯤에서부터 내용이 바뀝니다.카드만 봉인하는것은 내용이 상당히 한정되어있기때문에,카드를 다 봉인하고,새로운 얘기가 전개되지요.
하지만,개인적으로 이때부터가 재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카드 봉인할때만해도 새록새록한 재미가 있었는데,주인공중에 하나인 소랑이의 심리변화등도 그렇고,유에와 청명의 얘기들..이런부분들이 상당히 미숙했습니다. 게다가,후반부에는 억지로 카드들을 사용하는부분은,정말 옥의티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마지막권과 그 전권은..솔직히 내용이 조금 이상합니다.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은,조금 2~3류만화에서 나올법한 전개이고,마지막권은 사랑얘기로만 차 있는데,개인적으로 어린얘들의 사랑얘기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다가,처음에는 사이가 나빴다가,갑자기 좋아지는얘기는 정말 영 아니어서..게다가,마지막의 체리와 소랑이의 심리묘사도 잘못되어있고..엔딩부분은 단행본양을 맞추기위해 억지로 압축한듯한 느낌마저 들지요..
1~5권까지는 별 4~5개를 주고싶지만,최종평가는 3.5개입니다.하지만,3개나 4개.하나로만 따지자면 3쪽에 더 가깝군요.. 그림체는 정말 이보다 바랄게 없는데 말이지요..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