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김동영 지음 / arte(아르테) / 201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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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김동영 선생님의 글들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부드러워진 책떄문일까, 책을 읽는 내내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작고 여리던 마음에 조금은 살이 붙어서 단단해지되,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어서 마음이 더 편했는지도 모르겠다. 행복했었고 또한 행복했다.

지난 날엔 그의 아픔에 공감하며 나도 위로받았다면, 지금의 책은 그의 삶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도전이 되었다. 그 예쁜 문체가 미소같았고, 조금은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해서 더 좋았다. 언제나 이사람은 글에 진심이 녹아 있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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