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 작고 소중한 월급을 불리기 위한 짠내나는 쩐 에세이
설인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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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만 나고, 짠내가 나지 않는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 아닐까. 돈이 있다가도, 오늘의 주식으로 오늘의 커피값 정도만 벌자는 그 마음은 정말 놀랍기도 놀랍다. 떨어지는 날도 분명 있었을텐데 하루 5천원만 번다고 쳐도 1달이면 15만원이겠고 12달이면 180~2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이다. 매일을 그정도만 벌어도 충분히 돈은 증식되었겠지.

현재 주식으로 물려있는 내 돈들 덕에 읽었지만, 어쩐지 나만 그런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가도 그래서 성투를 하기 위해 얼마나 주식을 공부했느냐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일텐데, 욕심부리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 손절할 타이밍과 물타기 불타기 타이밍을 잘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게 큰 이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것은 주식을 배우기 위한 책이 아니라, 주린이들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내용이겠다.

부지런히 공부해서 딱 하루 커피값만 벌자는 마음. 단타성이라면 더더욱 그러자는 마음.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일정 금액 걸어두고 더 욕심부리지 않기. 혹은 장기투자로 갈 수 있는 기업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수시로 파악하기. 잊지 말아야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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