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국의 황제 원화제의 하나뿐인 누이 소화공주는 면수 삼천을 거느렸다는 소문이 자자하게 날 정도로 방탕한 생활을 영위하다 부마도위의 함정에 빠져 식물인간이 됩니다 삼년간 의식이 없던 그녀를 돌봐오던 섭진이 그녀와 함께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한 후 소화공주는 자신이 섭진을 처음 데려왔던 그 때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됩니다회귀복수물이지만 악당들의 몰락이 어느정도 운과 상대방의 바보같음에 기인하고 있는게 아쉬웠습니다 소화공주가 면밀하게 계획해 복수를 할만한 성격이 아니여서 그랬던것 같네요 선택받지 못한 자들 외전이 흥미로웠습니다
드파르늬외 백작의 수양딸인 에바는 백작의 명령으오 오년전 가빈 카셀과 정략결혼을 합니다 결혼식을 치르자마자 전장으로 떠난 남편이 한 줌의 재로 돌아와 장례식을 거행하던 와중에 가빈이 살아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가빈이 에바에게 반해 무리하게 결혼을 추진했다는 이야기가 초반에 나오는데 애정을 감추지 않아서 연애관련 오해나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독히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거쳐 백작의 수양딸이 되어서 그의 도구로 사용되며 순종만 하던 에바가 자신의 의지가 점점 굳건해지는 과정을 보이는 것이 좋게 느껴졌네요 외전이 추가로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