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센, 게으름이 희망이 되는 시간
아네트 라브이지센 지음, 김현수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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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센, 게으름이 희망이 되는 시간> 책을 받아보고 처음 들은 생각은 예쁘다.

책을 읽고나서 든 생각은

첫째,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격렬하게 권유하는 책

둘째, 일러스트가 많은 스타일리쉬한 책

셋째, 표지 고양이에게 내적 친밀감을 느낀 책


책에서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빈둥대는 것이 죄책감을 느끼거나 불안할 일이 아니라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는 것.

요즘 많이 생각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번아웃이다.


번아웃 증후군 [burnout syndrome]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를 느끼고 이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사전적 용어보다 실질적인 번아웃이라고 진단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요즘을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 법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나도 언제부턴가 뭔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다. 

찜 해놓은 무료강의도 넘쳐나고,

다양한 사이트에 결제해 놓은 강의도 많고,

정작 유튜브 영상보다가 늦게 잠드는 것이 반복되고,,,

그렇게 힘들어만 하다가 읽게 된 책인데

책은 잘 쉬는 것, 아무것도 안하는 것을 말해주니


이것도 하나의 방향성이지 않을까 싶다.


휴식을 잘 해야 다른 모든 것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먼저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그러면서 하루를 바꿔보는 것


나도 닉센을 읽고 닉센 초보가 되보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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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기술 - 모든 싸움은 사랑 이야기다
정은혜 지음 / 샨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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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몰라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그저 무기력함이 늘어가고 있다. 일단 나랑 좀 잘 싸우고 싶다. 생각과 행동이 정반대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는 가도록 말이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나로 인해 힘들지 않도록 잘 싸우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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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 공부 - 마이너스로 시작해 부업만으로 돈을 모은 시스템의 비밀
안선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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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투잡에 대한... 궁극적으로는 일에 대한 고민이 늘고만 있습니다. 성별을 떠나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현실과 많은 적응을 요구하는 시스템이 점점 버겁네요. 무엇을 하든 그냥 되는 것이 없듯...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읽으려고 노력중 입니다. 그 노력 중 하나가 이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삶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두근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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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고영 지음, 허안나 그림 / 카시오페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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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죽겠지 싶은 마음으로 머릿속으로 홈트 요가 필라테스 다 하고 있는 정작 이런저런 핑계 대며 운동에 흥미가 없는 처자입니다. 뭔가 확 오는 계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이렇게 책이 나오다니요. 책 읽고 저도 조금이라도 변화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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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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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내 안에서 이끄는 대로 살고 싶었는데, 그것이 왜 그리도 힘들었을까?'라는 데미안의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내 마음을 읽는 시간. 저 문장을 읽고 한 번 더 다시 읽으며 생각을 했다. 나는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던거지? 순간순간 고민도 많이하고 헤메기도 하고 생각도 하면서 지금까지 왔긴왔는데 지금도 불안하고 헤메는 부분이 있다는건 어쩔 수 없는 것이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한 편으로 하면서 어떤 부분에서는 남 탓, 사회 탓, 환경 탓하며 한 편으로는 포기하고 한 편으로는 자기 위로하면서 남들도 나와 별 다르지 않을거야 라는 안일한 부분도 내 안에 한자리 차지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 그럴것처럼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데 또 다시 나에게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이라니... 그러면서 한 장 한 장... 그리고 한 권을 다 읽고 난 후 나는 나에게 조금의 희망을 주려고 한다. 심리학 또는 상담 또는 인간관계를 주제로 하는 책을 많이는 아니지만 몇 권 읽으면서 아 맞아 저러면 되는구나 저러면 안되는거구나 이런 개념들이 생기긴 했어도 내가 그렇게 되기는 어려웠다. 그와 나는 다른 사람이기에 라는 핑계와 현실적으로 하루를 사는건 실험처럼 뭔가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마음챙김은 남에 대한이 먼저가 아니라 내 마음부터 내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깊게 이해하고 생각하는 것이기에 내가 나를 이해하고 파악이 되면 남에 대한 그리고 상황에 대한 이해와 파악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자기 이해 매뉴얼이라고 이 책 속에서 말하고 있다. 나를 이해하는데에도 시간과 노력과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의 나는 위로가 필요했던지 책 속의 '생각하기 나름이지 지금도 잘 하고 있어!' 라는 말을 들었을때 실제로는 읽은거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위로가 됐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위로와 배려와 존중이 다른 이에게도 전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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