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28
J.D. 샐린저 지음, 김재천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올해 구입한 서적중에..탁월한 선택을 한 책이다. <호밀밭의 파수꾼> 이 책을 고르기 전, 나는 궁금증이 일었다. 어떤 내용이길래.. 읽는 순간..알수 있었다. 읽는 자에 따라 평이 극과 극을 달리는 이유를..^^ 극적인 표현을 쓰자면..최악이었네 하고 최고이었네 하는 것이었다.

그 이율 간만히 생각해보니..성장소설인데다 내용의 속도감이 없는 이유인거 같다.. 정적인 내용을 소화를 잘 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겠지만..동적인, 빠른 전개, 긴박함, 분위기의 반전등을 기대하거나 그류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는다면 그야말로..내가 왜 읽었을까 하는 의문과 더불어, 심하면 짜증을 불러일으킬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

나의 짧은 문장솜씨와 단어력으로 이 책을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어.. 참으로 속상하지만, 짧게 적자면, 우선 소담출판사의 책은.. 가격이 싸고^^,번역이 잘 되어있다.. 책이 원문이 아닌이상은, 번역의 한계에 따라 내용이 많이 바뀔 수 있음인데, 번역서임에도.. 불구하고 그 재밌는 문장 문장의 표현력과 느낌전달에.. 가히 눈물이 난다. 아마도 이걸 위트와 유머라 표현하는가!

한 곳을 예를 들자면
'일요일이면 모두들 와서 사람의 배(묘지.무덤)위에다 꽃다발을 얹어놓든가 하는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할 것이다. 죽어서 꽃을 원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말이다. 아무도 없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공감이 가는 책이라면..아 이래서 베스트셀러였구나 라고 느끼면 되는 것이다. 공감이 안간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지도 말것이며, 굳이 읽으려고 애쓰지도 말것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다른 출판사에 번역자들의 느낌을 보기 위해 몇몇 출판사의 책을 장바구니에 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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