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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방고, 흔들리는 생명
닐스 엘드리지 지음, 김동광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아직 훼손 되지 않은 오카방고란 곳을 글의 처음에 내세우며 줄곧 생명다양성의 중요성과 상당히 경제화된 인간들의 삶에서 생명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말미에 공생?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끝낸다.하드커버로 돼서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약간 덜 어려운 전공서적과 맞먹는 내용을 가지고 있었다. 분류학을 비롯 보전학도 있는거 같고 여러개가 얽혀 있는데 내수준에 맞게 평이해서 좋았다.

주요 내용은 인간의 정착생활을 시작하게 한 농업이후로 인류는 엄청난 넓이의 땅을 농지와 각종 사람에게 편리한 장소로 탈바꿈 시키면서 각종 생물들을 위기에 몰아놓고 결국엔 제 6의 멸종이 생기고 있는 지도 모른다고 기술한다. 아주 작은 미생물에서 부터 커다란 포유류까지 또한 식물도 포함한다. 모든 종이 하나의 거대한 지구의 거대한 생명체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종의 멸종은 또다른 멸종을 연쇄적으로 불러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그리곤 제 6의 멸종..

인상적인 내용은 인간이 경제화 되면서 생태계를 그저 동물원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직접 살고 있는 중에도 수백만? 의 종들과 연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흔히 알고 있는 의약품제료.. 가속화 되는 멸종으로 발견되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종의 자원으로서의 가치만으로도 아쉽다고 한다. 인간이 황폐화 시키고 어려운 자연환경을 만들어 가는 중에도 우종은 살아남고 진화를 거쳐 좋은 종은 꾸준히 살아난다고도 하지만 문제는 책을 인용하면 '초지와 삼림을 농장, 도시, 교외, 그리고 쇼핑몰 복합건물로 바꾸어 놓으면서, 인간들은 하나의 생태계를 다른 생태계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파괴하고 엄청난 숫자의 종들을 부양하는 데 필수적인 서식지를 줄어들게 해 생물들의 좋은 종들이 살아남으려 진화하는 순간 조차 주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천천히 파괴시키면 자연스스로 정화할 수 있지만 인간의 파괴는 그 속도를 능가하기에 제 6멸종을 도래하고 있다.
책을 다 읽을 때까지 계속 다양성, 다양성의 중요성을 쇠뇌 당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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