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 세계 지도를 바꾼 바다의 신화 아이세움 역사 인물 3
로빈 S. 독 지음, 장석봉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어떤 인물에 대한 책을 보면 늘 어려서부터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책은 모험으로 시작된다.

탐험을 위해 태어난듯한 콜럼버스...

제목에서 말하듯 정말 세계지도를 바꾼 바다의 신화 콜럼버스다.

바다... 너무나 드넓기에 확트인 느낌이 들지만,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문득 답이 안나오기도하는 곳이다.

탐험을 위해 여러 차례 항해를 하지만 가도가도 끝도 없을때의 그 느낌이 자꾸 다가와서 괜히 심난한 기분이 들기도했다. 그냥 신나게 놀러 가는것도 같은 일상이 반복되면 시쿤둥해지는게 보통인데, 알지 못하는 곳을 향할‹š의 망막함이 떠올랐다. 물론 새로움에 대한 희망이 더욱 컷기에 모두 가능했겠지만....

오늘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상태에 따라 책의 느낌이 정말 너무나 많이 달라지는거구나..... 뭔가 자꾸 고이는듯한 요사이의 기분 때문에 콜럼버스의 항해가 괜시리 심난하게만 느껴졌다. 몇달전 다른 콜럼버스 책을 봤을땐 나도 같이 항해를 하며 새로운 기대를하고, 신이났었는데, 오늘은 콜럼버스가 항해하는 모습을 뒤에서 뒷짐지고 그냥 심난해만했다.

결코 책의 짜임새나 내용이 안좋아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림과 지도가 많이 실려있어서 이해하기도 편하고, 보기도 좋았다.

단지 내 기분에 따라서 같은것도 너무나 달라질 수 있다는걸 새삼 느꼈고, 사실 한번도 주인공을 뒤따라서 억지로 가는 느낌(너 어디 잘하나 보자... 같은심보랄까?)으로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가 새로운 경험을 했다. 에고고, 쓰다보니 넋두리 분위기가 되었네..

 

부록 부분의 '신대륙 발견'이 가져온 변화.. 의 글이 보기 좋게 정리가 잘되어서 내용의 마무리가 된다. 물론 발전하고 좋은 변화가 훨씬 많았지만, 어두운 결과인 노예 무역에 대해서도 정리가 잘 되어있다.

이 책을 읽으실 분들..

콜럼버스 가까이서 같이 항해를 열심히 하세요.

저같이 뒷짐지고 쳐져서 따라가면 기분이 더 가라앉으니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