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 통치론 나의 고전 읽기 5
박치현 지음, 존 로크 원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그 표현이 맘에 딱 와닿는다.

나의 주변이 뒤숭숭하여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 그 자체에 빠져들지는 못했지만, 부분 부분 나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것 저것 생각이 많았다.

자연상태는 '자유의 상태'이지 '방종의 상태'가 아니다.. 라는 표현에서 가장 긴 시간을 잡아먹었다.

내가 살아가는 지금 늘 위안삼으려는 부분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자유라는 핑계로 방종의 상태에 머물러 있는 부분에 문득 화가나기도한다.

애매한 상황을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넘기고싶은 안이한 마음을 들킨듯하기도했다.

읽는 내내 역시 마음이 복잡할땐 단순한 책이 더 좋은거야 생각도했다.

덕분에 책 내용과 상관없이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요사이 읽은 책 중에 유일하게 아이가 끌려들지 않은 책이긴하다.

늘 보면 어려운 책의 경우 군데군데 있는 그림으로 시선이 끌려 부분 부분을 읽기 시작했는데 요번 책의 경우는 주로 인물 위주이기도했고, 그림이 너무 작아서 나 또한 눈여겨보아지지않았다. 접하기 힘든 그림들을 책에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으면싶었다.

이제 12월도 얼마 안남은 아쉬움과 함께 2007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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