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 학교 보내기 살아있는 교육 9
박경진 그림, 주순중 글 / 보리 / 199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막상 아이가 학교에 간다는 사실에 직면하자 속내를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나 역시 아이만큼이나 어리둥절하고 겁이 나기 시작했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와는 사뭇달라져있을 학교생활에 내 아이가 잘 적응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학부모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의 걱정이 더 컸다.

알라딘 리뷰를 보고 선택한 이 책은 1학년을 지내는 과정이 자세히 서술되어 있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안심이 되었다. 현실이 책과 다름없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상한 선생님의 살뜰한 정보를 귀뜸해주는 느낌에 마음이 든든해 진 것이다.

제목과 차례만 읽어도 내용이 대충 짐작이되는 그런 책이 아니라 조목조목 사례를 들어가며 풀어나가는 내용 어느하나 간과할 부분이 없다. 내년에 초보 학부형이 될 내 친구들에게 한권씩 선물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