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달 님의 신간이다. 안녕달 님의 책들을 대부분 소장하고 있으며 매미랑도 꽤나 많이 읽은 책 중에 하나인데.! (매미는 '왜냐면' 책을 특히나 좋아했어요.) 안녕달님의 책은 뭐랄까. 책마다 느낌이 꽤나 다른 느낌이다.! 그림의 느낌도 묘하게 다른것 같고 책의 말투나 내용도 그렇다. 심지어 신간은 #쓰레기통 을 주제로 한 #쓰레기통요정 이고. 세상에 책의 겉표지는 보고 진짜 심장이 쿵. 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쓰레기봉지 가 생각나는 책의 겉표지라니 그 이름은 #쓰레기통요정 매미가 아직 너무 어려서 이런 포인트를 같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없는게 너무 슬플 지경. 내가 먼저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쓰레기통요정 의 마음씨에 괜히 반해가지고는 아니 세상에 이러면서 끝에 눈물이 고일뻔 했는데. 매미는 어느 부분을 가장 좋아할까 하면서 읽는데. 호호 내가 너무 실감나게 읽어주는 탓일까. 아래 페이지를 넘어가질 못한다. 쓰레기통 요정이 쓰레기통에서 생쥐를 찾아 '이건?' 하고 묻는 장면에서 내가 온몸으로 호들갑을 떨면서 '아니야 아니야' 하는게 웃긴지 저 부분만 계속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읽으라고 반복한다. 스물 스물 뒷페이지로 넘겨보려는 몇번의 시도를 해보아도 다시 생쥐에게 돌아온다.! 여기 읽어!!!! 아직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어떠니 아직 한참 아가인데. 좋아하는 부분 실컷 읽자 하고. 찍찍찍 스무번쯤 하고 목이 간 엄마.입니다.!! 안녕달 님 책은 진짜. 어린이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꼭 감동 받는 책 임이 틀림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