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컵밥 파는 남자 - 날라리 문제아가 길 위에서 일으킨 기적
송정훈.컵밥 크루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사실 나의 첫 인상을 말하자면.
나는 먹는거를 좋아하지 식당을, 음식장사를 할생각도 없는데 이 책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가득이었다.

첫 몇페이지들은 진도가 천천히 나갔으나.
집중해서 읽기 시작하니 어라 이 책 재밌다.


어느 포인트가. 어떻게 재밌어요.
라고 콕 찝어 말하기는 어려운데. 읽다보면 뭐랄까. 그 삶에서, 그 과정 속에서 느껴지는 보람과 역경(?) 같은것을 같이 공유하는 느낌이랄까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랄까.

이 저자 성격 정말 대단하다.
'안된다. 못한다' 라고 생각하는건 없구나. '해내고말겠다', '내가 못할게 뭐가 있어' 라는 마인드가 굳건하다.
필요한 순간에 모험을(?) 할줄도 알고 승부수를 던질줄도 안다. 쉽게 '포기'라는 것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한 성격이 나와는 너무나 달라. 다른 세상의 이야기. 하는 마음으로 읽다가도. 참 배울게 많은 분이다. 싶은 생각도 들고.

저자의 현재의 성공 가도에 힘을 주기 위한 과정으로 기록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청소년기 방황기는 굳이 없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은 책이었다.! (그 부분은 별로 재미없었...)

맨 마지막부분에는 외국에서의 '푸드트럭' 창업준비를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적혀있어서. 실제로 푸드트럭창업준비를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꽤나 유용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계획은 즉각적으로 열심히 수행되지 않으면 그저 좋은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흘린 땀이 10년 후 나의 명함을 바꾼다"

"좀 늦은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내일보단 덜 늦은 거니까 더 늦기 전에 우리에게 어울리는 성장을 찾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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