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강물같은 거라 뭘 하든 흘러가는거야"
"안정이니 불안정이니 하는 건, 커다란 강의 흐름안에서는 사소한 일에 지나지 않아. 나아가는 방향에는 별 차이가 없어. 마음이 가는대로 하면 돼"-71쪽
"소박하고 지겨운 일일수록 그 속에 신적인 것이 들어있는거야"-92쪽
불에는 정화작용이 있어. 잉걸불이건 쓰레기 태우는 불이건 가만히 바라보면 마음의 안식을 얻을수있지. (중략) 불태운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니까. 뭔가를 이루었을때의 기분이 그럴지도 몰라. 불에는 성취감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것같아. 그리고 죽은 사람을 화장하면 빨리 체념할수있어.
"불이나 화재에는 마력같은 것이 있어. 미시마 유키오가 쓴, 금각사에 불을 지른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청춘소설이 있잖아. (중략)
아마도 인간은 세계를 바꾸기 위해 불을 사용하는 것 같아. 그리고 신이 세계를 바꾸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은 물이야. 성서에도 나오는 홍수. -103쪽
정말로 심각한 것은 밝게 전해야하는 거야.,
무거운 짐을 졌지만, 탭댄스를 추듯이.
삐에로가 공중그네를 타고 날아오를때는 중력을 잊어버리는거야. -109쪽
"형도 조심해야해. 똑바로 가려고 의식하면 할수록 길에서 벗어나게 되니까. 살아가는 일과 똑같아. 똑바로 살아가려는데도 어딘가에서 저도 모르게 굽고 말아. 물론, 굽어라, 굽어라 하고 외쳐대도 굽는거지만" "커브 밖에 못던지는 피처같은거군" "포크밖에 못던지는 피처보다는 나아. 낙하할 뿐인 인생보다는 말이야. 어쨌든 그 다리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아"-120쪽
'중요한 것은 반복된다'는 진리치의 말이 떠올랐다. '반복은 기도다'라고.-3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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