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여행자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맨 첫번째 단편 <나날의 봄>은 느낌이 상큼하다.

 감각은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가 운동복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운동복이 그를 좋아하는 것 같은 신입사원이자,
평범한 트렁크를 입고, 술에 취하면 헤어진 애인 이야기를 하는 다테노와 그를 놀리기 좋아하는 이마이씨.
두 회사원 (남자) 이야기. 엔딩이, 설렌다.

<오사카 호노카> 도 나쁘지 않았다. 어쩌다 오사카에 모이게된 세 남자의 1박 2일.
술을 퍼마시고, 얼마나 성공했는지 속으로 가늠하고, 서로의 근황을 체크하고, 이상형을 확인하고
호텔에 뻗어자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초기작들 <퍼레이드>나 <파크 라이프> 같은 것이 떠오르는 단편소설집인데.
사실, 요즘의 요시다 슈이치에게 최신작으로 이런 소설집을 원하지는 않았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내오면서
가지치기를 해온 단편들이라는 것도 .... 어쩌면 (끼워) 맞추려면 맞출수있을지 모르겠지만
... 이런거 묶어 내는 건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는게 사실이란 말이다.   

 

저 두개 단편은...두고두고 ... 읽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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