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위 토크 Shall We Talk - 대립과 갈등에 빠진 한국사회를 향한 고언
인터뷰 지승호& 김미화.김어준.김영희.김혜남.우석훈.장하준.조한혜정.진중권 지음 / 시대의창 / 201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제일 어려운 직업이 국민이라는 얘기를 했어요. 왜냐하면 정부부처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부처의 일만 알면되고, 의사는 환자 고치는 것만 알면 되는데 국민은 모든 것을 알아야 되거든요. 하다못해 의료보험제도부터 해서 금융규제, 환경보호, 세금문제 등등 알아야 될 게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국민이라는 직업처럼 어려운 것이 없어요. 그런데 국민들이 자기 생계도 유지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그것을 일일이 공부하겠어요. 바로 그런 의미에서 학자나 전문가들이 국민한테 그런것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줄 의무가 있는거죠. 그 국민들이 자기 밥먹고 살기도 힘든데 일일이 그것을 찾아서 하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전문가들의 책무가 더 막중하다고나 할까요? 제가 말하자면 대중과 소통을 하려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생략)   

완전 푹 빠져서, 이번엔 어떤 분인가. 이분은 어떤 대답을 해주실것인가. 어떤 질문을 던질것인가.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그래서 요즘은 어떤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며 책을 보고, 내가 20대도 되었다가 아무 생각없이 불만만 많은 어중이도 되었다가, 20대에게 화난 어른도 되었다가 오락가락하며 책을 읽다가  

장하준 교수의 마지막 멘트를 읽고, 빡...하고 가슴이 흔들렸다.  완전 깐깐하게 인터뷰 답변 하시면서
사람을 쥐었다 폈다 하시더니... 마지막에 사람 울리고 가시네. 제작년, 사는게 고달퍼서 도사님 한분 찾으러 갔다가 날 보자마자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당신 탓이 아니니, 너무 힘들어마오"   

어렵단 말입니다! 어딜 다녀도, 초등학생도 아닌데 잔소리만 잔소리만 해대고  
좀 한다 하는 인간들은 큰소리만 쳐대고, 유치하게 싸움만 반복하고 이말 했다 저말 했다 붕어 새끼도 아닌데 

한말 다 까먹고., 까먹은건 좋다쳐. 인정을 하고 다시 시작을 하던가.
이건, 살기도 힘든데 매일 매일... 싸움을 걸어오는 기분이란 말이다.  

휴.
재밌다. 책. 좀 많이들 보고, 또 속시원히는 아닐지라도... 계속 이런 앞담화든 뒷담화든 계속 되면 좋겠다.
시간이 좀 흐른 인터뷰들이 있어 아쉽지만. 또 보강해주시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