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발전을 요구한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서는 ‘거 참 제목 의미심장하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의미심장한 제목이었고, 이슈라 해야 하나... 관심집중 비스무리하게 받고 있었기에 저 역시 이 책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었더랬죠. 그나저나 이 책 상당히 직설적이지 않습니까? 뭐랄까... 용기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지루한 책일 수도 있습니다. 내용 자체가, 음... 글 자체가 그리 쉬운 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내용이란 것이 현실적인 우리의 문제이고, 그 대처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라 잘 읽히더라구요. 에... 관심이 가시지가 않더군요. 흥미롭고 재미나게 읽었다라기보다는 내용에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뭔가 마음을 다독이는 힘이 조금이나마 된 것 같아요. 저 역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걱정을 안할 수가 없고, 가끔씩 불안하기까지 하거든요. 이렇게만 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아무튼 제가 패배주의에 선 자는 아니지만, 저에게 해독제 역할을 했습니다.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 책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