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는 엄마는 돈 때문에 울지 않는다
권성희 지음 / 행복한발견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준비하는 엄마는 돈 때문에 울지 않는다>, 정말 주부로서 탐내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어요. 가정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가기 위해 주부들이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불려나갈 것인가를 알려준다니, 이거야말로 유용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더랬죠. 사실 제목부터가 와닿았었습니다. '준비하는 엄마는 돈 때문에 울지 않는다', 왠지 너는 왜 준비하는 엄마가 못 됐냐고 질책을 받는 듯 했거든요. 아무튼...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재테크에 대해 배우면서 주부된 입장으로 돈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한수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제가 원하던 바를 한없이 얻었어요. 제 머리속을 떠돌고 있는 재테크에 관한 지식들을 재정리하는 시간도 가졌고, '주부'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돈 관리 노하우도 배웠으니까요.

음... 이 책 공감이 가는 얘기와 함께 정보와 지식들을 나열해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 정보와 지식들이 더욱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이를 테면 저자의 이야기, 저자가 했었던 고민들 이런 얘기들을 함으로써 '아, 나도 그런데! 아, 나도 그런 고민 했었는데!' 이렇게 공감이 가면서 그것으로 말미암아 이러저러하게 하면 돈이 잘 모인다더라 하고 가르쳐주면 '그렇구나!' 하고 탁 이해가 가더란 거죠. 그러니 당연히... 당연히란 말을 써도 되겠죠? 당연히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속이 알찬, 재테크에 관한 지식들을 무한히 퍼주는 책이기에 누구나가 읽어도 도움 많이 되는 책이지만, 단연 '엄마' 혹은 '주부'라는 이름 앞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입장을 고려해서 쓰여진 책이기에 이 책이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대는 그 이름들 아니겠습니까. 저만 해도 엄마로서 그리고 주부로서 참 만족스런 책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가졌었던 고민들이라던가 궁금증들 이런 걸 이 책 읽으면서 꽤 많이 풀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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