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250년의 역사
아르네 다니엘스 외 지음, 조경수 옮김 / 미래의창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왜 시대를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로 나누곤 하잖아요? 저는 자본주의 애찬론자라고 할 수 있어요. '모두가 공평하게' 이건 솔직히 정말 싫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봐야 '공평'이라는 것 때문에 내 땀방울을 남과 나눠야 하는 거, 솔직히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무지 잘 산다거나 하는 편이 결코 아니지만, 자본주의의 후유증인 '부익부 빈익빈'을 질타하곤 하지만, 그래도 '모두가 공평하게' 보다는 차라리 '부익부 빈익빈'이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면... 적어도 자본주의에서는 '희망'이라는 게 있습니다. 노력하면 '언젠가는'이라는 희망 말입니다. 하지만 희망도 품을 수 없는 사회주의,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알기는 아는데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는 자본주의의 역사가 궁금했어요. 그러다 이 책을 보게 된 거구요. 꼭 읽어야 한다는 강렬한 욕구에 휩싸였다죠? 원래의 호기심에 플러스 알파까지 더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니까요. 제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자본주의란 무엇이다 하는 걸 제대로 보여줬거든요. 저처럼 자본주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 책, 만족하실 겁니다. 경제에 관심이 많은 분이거나 그런 분야에 몸 담고 있는 분에게는 이 책이 기초적인 정보를 얻을 기회가 될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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